"코스피 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 47.7%…신규 공시대상 기업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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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딜로이트 그룹 ''기업지배기구 데이터 동향'' 7호 발간 등록 2026-07-29 오전 9:12:45 수정 2026-07-29 오전 9:12:45 가 가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한국 딜로이트 그룹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가 국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의 지배구조 운영 현황을 분석한 ‘기업지배기구 데이터 동향’ 제7호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사진=한국 딜로이트 그룹)센터는 올해부터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 의무가 유가증권시장 전체 상장사로 확대된 것을 계기로, 2025회계연도 기준 유가증권시장 일반 상장법인(비금융업) 789곳이 제출한 기업지배구조보고서상 15개 핵심지표 준수율을 집계했다.그 결과 금융부문을 제외한 전체 상장법인의 핵심지표 평균 준수율은 47.7%로 전기(54.6%)보다 6.9%포인트 낮아졌다. 다만 이는 올해 처음 공시 의무 대상에 포함된 자산 5000억원 미만 신규 공시대상 287개사의 낮은 준수율(29.8%)이 반영된 영향이라는 설명이다.기존 공시 대상이었던 자산 5000억원 이상 상장법인 502곳만 놓고 보면 평균 준수율은 58.0%로 전기(54.6%)보다 3.4%포인트 상승했다. 대부분 핵심지표에서 개선세를 보인 가운데, 이 그룹에서는 ‘현금배당 관련 예측가능성 제공’(53.8%), ‘주주총회 집중일 이외 개최’ 항목의 개선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반면 전체 자산 기준으로는 ‘집중투표제 채택’(4.4%), ‘사외이사 의장 여부’(11.3%) 등이 여전히 낮은 준수율을 기록해 개선 과제로 지적됐다. 김한석 한국 딜로이트 그룹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 센터장은 “전체 평균 준수율은 하락했지만, 이는 전면 공시 의무화로 새로 포함된 소규모 상장법인의 영향”이라며 “기존 공시 대상 자산 구간의 기업들은 지배구조 대응 역량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산 5000억원 미만 신규 공시대상 기업들은 아직 절차적 부담이 낮은 일부 핵심지표만 우선 적용하는 초기 단계로 보인다”며 “향후 이들 기업이 어떤 속도로 지표 준수 수준을 넓혀가는지가 시장 전체 개선 흐름을 가늠할 핵심 관전 포인트”라고 덧붙였다.15개 핵심지표 가운데 △경영 관련 중요정보의 내부감사기구 접근절차 마련(준수율 93.7%) △내부감사기구 회계·재무전문가 확보(80.4%) △전자투표 실시(76.3%) 등 5개 항목은 50% 이상 준수율을 기록했다. 주로 법규상 의무 이행 여부와 직결된 지표인 만큼 규제 효과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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