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폭 과도하다...반도체 수출은 꺾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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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증권 보고서 등록 2026-07-29 오전 7:56:30 수정 2026-07-29 오전 7:56:30 가 가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iM증권이 29일 최근 코스피 급락과 관련해 과거 사례를 감안할 때 하락폭이 과도하다는 분석을 내놨다. 반도체 수출 경기의 둔화 시그널이 없는 상황에서 펀더멘털보다는 수급과 불확실성 리스크로 주가가 조정받고 있다는 진단이다.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과거 코스피지수 조정국면에서는 수출 증가율이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이번 경우 코스피지수 조정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수출 등 수출 경기의 둔화 시그널이 없다는 점에서 현 코스피 지수 하락폭은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하이퍼스케일러의 잉여현금흐름(FCF)은 자본지출 확대로 고갈되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영업활동현금흐름(OCF)은 확대되고 있어 신용위험을 크게 우려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펀더멘털보다 수급과 각종 불확실성 리스크로 주가 조정폭이 크다는 점에서 추가 조정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의 하락폭은 과거와 비교할 때 이례적이라는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큰 폭으로 조정 받았던 국면에서 공통점은 국내 반도체를 위시한 국내 수출경기 하락 사이클이었다”며 “가장 최근에 국내 주가가 큰 폭으로 조정받았던 팬데믹 직후 유동성 붐 국면(2020~2023년)에서 국내 전체 수출과 반도체수출은 동기간 최고치 대비 각각 27.4%, 54.5% 하락한 바 있다”고 말했다. 수출 사이클 위축이 국내 주가의 조정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그러나 현재는 예외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코스피지수는 고점대비 한 달여 만에 약 34% 조정받았지만 국내 수출경기는 강한 확장세를 여전히 유지 중”이라며 “주가가 수출경기를 선행한다는 점에서 7월 이후 국내 수출경기, 특히 반도체 수출경기가 급격히 위축될 것을 반영할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반도체 수출 경기가 하반기 급격히 위축될 가능성은 극히 낮아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반도체 수출단가의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고 반도체 수출물량마저도 하반기 증가할 것으로 보여 국내 반도체 수출액은 사상 최고치 경신 흐름을 오히려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뒷받침하는 것은 하이퍼스케일러의 자본지출 확대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자본지출 확대에 따른 수익성 논란과 관련해서도 박 연구원은 선을 그었다. 그는 “자본지출 확대가 한편으로는 수익성 악화 논란을 초래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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