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이 다음달 대전 중구 선화동 95의3 일대에서 ‘대전 하늘채 루시에르’를 공급한다. 인근에서 각종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라 미래가치가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998가구(전용면적 84~119㎡) 규모로 지어진다. 선화동 일대에서 조성 중인 4700여가구 규모의 ‘초고층 브랜드 타운’ 안에 위치하고 있다. 앞서 공급된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1·2차’(1873가구)와 함께 2871가구 규모의 ‘하늘채 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각종 개발 호재도 안고 있다. 인근에 도심융합특구 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사업지 인근의 선화구역과 중앙로 일원 등이 대상지로 선정됐다. 대전역세권 복합2-1구역 프로젝트도 연내 착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역 동광장 일대 2만8391㎡ 부지에 주거, 판매, 문화, 숙박, 업무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선화초교, 충남여중·고, 대성중·고 등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 대전1호선 중앙로역과 KTX 및 SRT가 지나는 대전역도 가까워 교통 인프라도 우수한 편이다. 주변에 충청권 광역철도(2027년 예정), 도시철도 2호선 트램(2028년 예정) 등 호재도 예정돼 있다. 코스트코, 홈플러스, NC백화점, 메가박스, 선병원 등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내부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된다. 스카이라운지, 무비살롱, 퍼스널 스파, 피트니스 센터, 사우나, GX룸, 골프연습장, 실내체육관, 게스트하우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보육과 교육에 특화한 교육 솔루션 서비스도 제공한다. 어린이 체험·돌봄 브랜드 ‘째깍섬’과 반려견 케어 브랜드 ‘모그와이’, 교육 브랜드 ‘종로엠스쿨’ 등을 단지 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가구 내부 설계의 경우 2.4m의 높은 천장고와 3면 발코니를 적용해 개방감과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층간소음 완충재도 적용한다. 현재 대전 중구 은행동 9의14 일대에서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견본주택은 다음달 중으로 서구 도안동 2059 일대에서 열 계획이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