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부터 커머스까지 … 숏폼 판 키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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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콘텐츠부터 커머스까지 … 숏폼 판 키우죠 차재승 윗유 대표크리에이터로 숏폼 기업 설립창업 7년차 매출 600억 육박구글·메타·틱톡 공식 파트너10만건 넘는 콘텐츠 만들어"숏폼은 국경·언어도 초월전세계 소비자 사로잡아" 서울 강남구 선릉로 윗유 본사에서 차민승 COO, 차재승 대표, 전진배 총괄이사(왼쪽부터)가 윗유를 소개하며 활짝 웃고 있다. 김재훈기자 지하철에서, 엘리베이터 안에서, 아무 생각 없이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상당수 사람들은 스마트폰 화면을 밀어 올린다. 유튜브 숏츠,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짧고 강렬한 영상들이 0.1초 만에 눈길을 사로잡는다. 숏폼 마케팅 기업 윗유는 현대인의 일상을 파고든 숏폼 콘텐츠를 기획하고, 숏폼을 만드는 크리에이터를 육성한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구글 애즈와 메타, 틱톡 등 글로벌 3대 숏폼 미디어의 공식 파트너사이기도 하다. 6년간 1만개 브랜드와 10만건 이상의 제휴 콘텐츠가 이곳에서 제작됐다. 최근 서울 강남구 선릉로에 위치한 윗유 본사에서 만난 차재승 대표는 "과거에는 휴대폰으로 영상을 볼 때 가로로 들고 봤지만, 지금은 모든 사람이 세로로 숏폼을 본다"며 "시청자들이 숏폼을 보는 시간이 빠르게 늘어나며 이 시장에서도 수익 구조가 다각화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윗유는 크리에이터 기획사이자 콘텐츠를 만드는 미디어, 광고 사업을 진행하는 사업을 아우른다. 숏폼 시장이 성장하면서 윗유 매출도 급성장했다. 회사 설립 7년 만에 지난해 매출 597억원, 영업이익 103억원을 기록했고 올해도 상반기 기준 매출이 344억원에 이른다. 뷰티·패션·라이프스타일·요리·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전속 크리에이터 87개팀과 트렌드·알고리즘을 분석해 화제성을 최대로 끌어내는 숏폼 전문가들과의 협업이 상승 효과를 낸 결과다. 윗유의 크리에이터 중에는 월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을 버는 크리에이터도 생겨났다. 차 대표는 숏폼이 태동하던 2010년대 후반 숏폼 크리에이터로 업계에 입문했다. 긴 영상을 만드는 유튜브에서는 'MCN'이라고 부르는 기획사가 있었지만, 숏폼은 시장이 작아 변변한 기획사가 없었다. 부산에서 상경한 차 대표는 틱톡 크리에이터 초청행사에 얼굴을 초록색으로 칠한 개구리 분장을 하고 나타나 업계에 '괴짜'로 눈도장을 찍었다. 크리에이터 5명을 모아 창업한 해가 2019년이었다. 차 대표는 "처음에는 숏폼 영상을 올리면 조회 수도,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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