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넷그룹의 클라우드 전문 업체인 메타넷티플랫폼은 작년 연결 기준 매출 5388억원, 영업이익 127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전년 대비 각각 31.4%, 400.9% 늘어난 수치다. 회사 측은 주요 성장 요인으로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사업을 꼽았다. 특정 벤더에 종속되지 않는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통해 퍼블릭 클라우드 부문 매출을 전년 대비 28%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이 회사는 최근 몇 년간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스켈터랩스와 위치정보 서비스 전문 기업 블루칩씨앤에스,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기업 노스스타컨설팅 등 기술 기업을 잇달아 인수하며 클라우드 인프라부터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AI 등의 포트폴리오를 확보했다. 이르면 올해 상장할 계획이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