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태국 현지 매체 카오솟 등에 따르면 태국 이민국 경찰은 전날 촌부리주 파타야시의 한 호텔 객실에서 한국인 남성 A 씨(30)를 체포했다.
A 씨는 엑스(X·옛 트위터)에서 유명 계정을 운영하며 태국 여성들과 성관계하는 장면이 담긴 음란 영상을 SNS에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경찰 초기 조사에서 해당 영상을 게시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태국 경찰이 공개한 체포 당시 사진과 영상에는 이민국 경찰이 A 씨가 머물던 호텔 객실을 수색하는 모습이 담겼다. A 씨는 나체 상태로 침대 위에 앉아 있었으며, 하반신은 수건 등으로 가린 상태였다. 팔과 어깨, 등, 허벅지 등 신체 곳곳에는 문신이 다수 새겨져 있었다.객실 수색 과정에서는 마약류도 발견됐다. 경찰은 객실 내부에서 필로폰 21.36g, 케타민 304.32g, 엑스터시 296정, 이른바 ‘K팟’ 9개를 발견해 압수했다.
태국 경찰은 A 씨에게 일반인이 접근할 수 있는 컴퓨터 시스템에 음란 정보를 입력한 혐의로 컴퓨터범죄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이와 함께 음란물 배포·유포 혐의와 판매 목적의 1급·2급 마약류 소지 혐의도 추가 적용했다.
태국 경찰은 압수한 마약류와 관련 물질의 출처를 추적하는 한편, 다른 사건과의 연관성 여부와 공범 또는 조력자가 있는지 등을 추가 수사할 방침이다.황수영 기자 ghkdtndud1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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