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걸이 한개도 못한 소년 박지성…‘축구 일기’에 빼곡히 적은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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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스포츠박물관, 송파 올림픽공원에 문 열어 15일 서울 송파구 국립스포츠박물관이 개관해 관람객들이 박물관을 관람하고 있다. 국립스포츠박물관은 우리나라 스포츠의 역사를 기록하고 국내외 흩어진 스포츠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기 위해 조성됐다. 지하 2층부터 지상 4층까지의 규모로 기획전시실과 상설전시관, 수장고(보존 창고) 등을 갖췄다. 스포츠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스포츠 관련 자료는 7만여점이다. 1947년 보스턴 마라톤에서 서윤복 선수가 획득한 우승 메달이나 우리 축구의 선구자로 꼽히는 김용식 선수의 축구화, 1988 서울 올림픽 성화봉 등이 포함됐다. 2026.10.15. 뉴시스 2002 한일 월드컵 4강 주역 박지성 국제축구연맹(FIFA) 분과위원회 위원(45)은 중학교 2, 3학년 때 체력장에서 턱걸이를 한 개도 못했다. 중학교 3학년 때 신체검사에 따르면 키는 162.5㎝, 몸무게는 47㎏였다.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안에 문을 연 국립스포츠박물관에는 왜소한 청소년에서 한국 축구의 기둥으로 성장한 박 위원이 기증한 건강기록부가 전시돼 있다.또래보다 약했던 이 중학생이 어떻게 한국 축구의 전설이 됐는지는 국민학교(현 초등학교) 시절 일기장을 보면 미뤄 짐작할 수 있다. 역시 같은 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 그 시절 일기장에는 ‘패스를 정확하게 하지 못해서’, ‘킥을 생각 없이 해서’, ‘머리가 흔들려서’, ‘땅을 봐서’ 등등 지적받은 내용이 가득했다. 박 위원은 일기 마지막에는 그날 배운 전술을 그림으로 그려 복기했다. 15일 개관한 서울 송파구 국립스포츠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박물관을 관람하고 있다. 국립스포츠박물관은 우리나라 스포츠의 역사를 기록하고 국내외 흩어진 스포츠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기 위해 조성됐다. 지하 2층부터 지상 4층까지의 규모로 기획전시실과 상설전시관, 수장고(보존 창고) 등을 갖췄다. 스포츠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스포츠 관련 자료는 7만여점이다. 1947년 보스턴 마라톤에서 서윤복 선수가 획득한 우승 메달이나 우리 축구의 선구자로 꼽히는 김용식 선수의 축구화, 1988 서울 올림픽 성화봉 등이 포함됐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이렇게 한국 스포츠의 크고 작은 도전, 환희와 좌절의 순간이 담긴 유물들이 국립스포츠박물관에서 관람객을 기다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국내·외에 흩어져 있던 관련 유산을 수집·보전할 수 있도록 스포츠 스타 등 국민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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