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증권 실현 눈앞…이윤수 예탁원 사장 "신뢰의 기준점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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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써밋 2026]"중앙 시스템 제공자서 분산원장 참여자 중 한 곳으로"토큰증권 지원 플랫폼, 이달 연계 테스트…내년 2월 시작"정책 방향·세부 요건 불변 아냐…검증되면 전향적으로" 등록 2026-10-02 오전 10:42:02 수정 2026-10-02 오전 10:42:02 가 가 [이데일리 마켓in 송승현 기자] 이윤수 한국예탁결제원(KSD) 사장은 토큰증권 시장에서 예탁결제원이 "중앙 시스템 제공자가 아닌 분산원장 참여자 가운데 하나로 역할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인프라의 중심에 서기보다 투자자 권리가 정확히 기록되도록 받치는 '믿을 만한 기준점(트러스티드 앵커)'이 되겠다는 것이다.이윤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STO 서밋 2026'에서 기조연설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이 사장은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이데일리 글로벌 STO 써밋 2026' 둘째 날 기조연설에서 "예탁결제원의 위치는 중앙화된 업무 시스템 제공자에서 개별 분산원장에 참여해 법적 역할만 수행하는 '원 오브 뎀(One of them)'으로 바뀐다"고 말했다.분산원장 기술(DLT)이란 중앙 집중형 기관(은행, 정부 등)이나 중앙 서버에 의존하지 않고,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여러 노트(컴퓨터)가 동일한 거래 기록(원장)을 공동으로 기록, 검증, 공유 및 동기화하는 기술이다. 믿을 만한 관리자 한 명에게 맡기는 대신 모두가 똑같은 장부를 나눠 갖고 함께 확인하는 기술이란 뜻이다.이 사장은 "예탁결제원에 주어진 임무는 트러스티드 앵커"라며 "모든 인프라의 중심에 서는 것이 아니라 시장 자율과 기술 혁신을 존중하면서 투자자 권리가 정확하게 기록되고 보호되도록 제도적 신뢰를 높이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토큰증권 제도를 담은 전자증권법·자본시장법 개정안은 내년 2월 4일 시행된다. 예탁결제원은 토큰증권에서도 증권 발행 심사와 발행·유통 물량 관리를 맡는다. 하는 일은 같지만 일하는 방식이 달라진다. 지금은 주식이 한 계좌에서 다른 계좌로 넘어갈 때 대부분 예탁결제원 시스템을 거친다. 토큰증권에서는 시장 참가자들이 각자 운영하는 분산원장 위에서 자동화된 프로그램(스마트계약)이 이를 처리한다. 예탁결제원은 이 원장들에 참여자로 들어가 물량이 맞는지 확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예탁결제원은 1년 넘게 토큰증권 지원 플랫폼을 만들어 왔다. 시장에 생길 여러 분산원장에 노드로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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