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자의 ‘반전 몸값’ … 경험이 돈된다
<플러스 포인트>
▶퇴직한 전문가, 경험 살려 다시 일터로
▶기업은 필요한 전문가를 필요한 기간에 활용
▶일 맡았다가 아예 임원으로 채용되기도
▶퇴직자는 경험으로 소득 얻고, 기업은 성과 높여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에서 30년, 미국 시장에서만 10년을 일한 A씨. 그는 자동차 부품을 해외에 판매하는 일을 오랫동안 해온 전문가다. 회사를 떠나면 수십 년간 쌓아온 경험과 경력도 쓸모가 없어질 것 같았다. 하지만 그의 오랜 경험을 필요로 하는 기업이 있었다.
그는 한 자동차부품 생산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사업에 참여했다. 정규직으로 다시 취업한 것은 아니었다. 6개월 동안 일주일에 한 번꼴로 일하는 조건이었다. 받은 돈은 2400만원. 근무 일수만 놓고 주 5일 상근으로 단순 환산하면 연 2억4000만원에 해당한다.
물론 맡은 일의 범위와 난도, 책임이 제각각이어서 이를 일반적인 상근직 연봉과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다. 그런데도 퇴직자의 오랜 경험과 전문성이 기업 현장에서 다시 값어치를 인정받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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