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이시바는 30분 회담했지만 합의 이르지 못해
이번 협정에 따라 미국은 영국산 자동차에 연간 10만 대까지 10% 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미국이 외국산 자동차에 부과한 관세율 25%보다 낮은 수준이다. 미국이 50% 관세를 부과 중인 외국산 철강·알루미늄에 대해서는 관세 할당(쿼터)을 신속하게 정하기로 했다. 미국의 관세 인하 대가로 영국은 미국산 쇠고기, 에탄올, 공산품에 대한 시장 접근을 확대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정한 거래였고 많은 일자리와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며 ”앞으로 이와 같은 협정이 많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 일본과의 관세 협상도 이어갔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가장 먼저 회담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측은 “두 정상은 향후 30일 이내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협상을 추진하기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김윤진 기자 ky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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