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옛 감독의 소신 발언 “A매치 휴식기 후 금요일 경기 아쉬워”···“대표팀 다녀온 선수에게 회복할 시간 줬으면 좋았을 것” [MK춘천]

전북 현대가 ‘강원 징크스’에서 벗어나고자 한다.

전북은 6월 13일 오후 7시 30분 강원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2025시즌 K리그1 18라운드 강원 FC와의 맞대결을 벌인다.

전북은 4-3-3 포메이션이다. 티아고가 전방에 선다. 송민규, 전진우가 좌·우 공격수로 나선다. 김진규, 강상윤, 박진섭이 중원을 구성한다. 김영빈, 홍정호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추고, 김태현, 김태환이 좌·우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다. 골문은 송범근이 지킨다. 전북 벤치엔 김정훈, 김하준, 연제운, 보아텡, 이승우, 진태호, 이영재, 권창훈, 박재용이 앉는다.

전북 거스 포옛 감독은 “강원에 ‘5경기 연속 패했다’는 걸 경기 전에야 알았다”며 “전북, 강원 모두 과거와 다른 팀이기 때문에 기록은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딱 하나 아쉬운 게 있다. 6월 A매치 휴식기 후 첫 경기 아닌가. 우리 팀에선 전진우, 박진섭, 김진규 등이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을 소화했다. 그런데 A매치 휴식기 후 주말이 아닌 주중인 금요일 경기다. 차주 월요일 경기를 하는 게 가장 좋겠지만, 어렵다면 주말 일정을 잡아서 대표팀에 합류했던 선수들에게 회복 시간을 더 주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 싶다”고 했다.

전북은 올 시즌 K리그1 17경기에서 10승 5무 2패(승점 35점)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올라 있다.

강원은 올 시즌 K리그1 17경기에서 6승 3무 8패(승점 21점)를 기록 중이다. 강원은 K리그1 12개 구단 가운데 9위에 머물러 있다.

포옛 감독은 “좋은 흐름을 계속해서 이어가야 한다”며 “그것을 목표로 선수들과 잘 준비했다”고 말했다.

[춘천=이근승 MK스포츠 기자]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