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파죽의 7연승 ‘NL 동부 선두 독주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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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저 수아레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레인저 수아레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연이어 약체를 만난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7연승으로 날아오르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정상을 향한 질주를 시작했다.

필라델피아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쿠어스 필드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레인저 수아레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레인저 수아레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필라델피아는 선발투수 레인저 수아레즈의 6 2/3이닝 무실점 역투를 발판 삼아 2-0으로 승리했다. 쿠어스 필드 무실점 승리.

또 타선에서는 브라이스 하퍼와 맥스 케플러가 각각 4회와 7회 1타점 2루타를 때렸고, 구원진은 남은 2 1/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브라이스 하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브라이스 하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승리를 따낸 수아레즈는 부상 복귀 후 4경기에서 24 1/3이닝을 던지며, 3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3.70 탈삼진 23개를 기록했다.

이에 필라델피아는 최근 7연승 행진을 펼치며, 32승 18패 승률 0.640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가 없는 뉴욕 메츠와의 격차를 2경기로 벌렸다.

필라델피아는 최근 뉴욕 메츠가 하향 곡선을 타는 틈을 노려 지구 선두로 올라선 뒤, 이제는 격차를 벌리기 시작한 것.

맥스 케플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맥스 케플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단 필라델피아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콜로라도를 상대로 7연승을 거뒀다. 두 팀은 각각 내셔널리그 14위와 15위.

피츠버그는 이날까지 시즌 17승 33패 승률 0.340을 기록했다. 또 콜로라도는 8승 42패 승률 0.160의 팀. 메이저리그 최다패 기록 경신이 유력한 팀이다.

롭 톰슨 필라델피아 필리스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롭 톰슨 필라델피아 필리스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뉴욕 메츠와의 지구 우승을 놓고 벌이는 경쟁은 지금부터라고 봐야한다. 필라델피아가 이 상승세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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