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달군 K팝 열기 … 글로벌 문화도시로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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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는 '2025 글로벌 K팝 댄스 챌린지 인 하남' 행사를 통해 K팝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20개국의 K팝 커버댄스 인플루언서 20팀이 참가했으며, 이들은 하남의 주요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댄스 영상을 제작하여 도시의 매력을 알렸다.

하남시는 이 행사를 바탕으로 약 19조원 규모의 'K스타월드' 조성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글로벌 공연문화 중심도시로 발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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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글로벌 K팝 댄스 챌린지
전세계 20개국 인플루언서 참여

2025 글로벌 K팝 댄스 챌린지. 하남시

2025 글로벌 K팝 댄스 챌린지. 하남시

한강과 미사리 조정경기장으로 대표되던 하남시가 이제는 'K팝의 심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1~23일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 '2025 글로벌 K팝 댄스 챌린지 인 하남'이 성황리에 막을 내리며 하남시가 추진 중인 글로벌 K컬처 도시 비전이 가시화되고 있다.

23일 하남시에 따르면 하남문화재단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20개국에서 초청된 K팝 커버댄스 인플루언서 20팀이 참가했다. 이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팔로어 수는 총 7000만명에 달한다.

축제의 서막은 21일 하남시 전역에서 펼쳐진 '댄스 필름 챌린지'로 시작됐다. 인플루언서들은 유니온타워, 미사경정공원, 미사호수공원, 미사문화거리, 당정뜰 등 하남의 주요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K팝 커버댄스 영상을 제작하며 도시의 매력을 생생하게 담았다. 루마니아 출신 인플루언서 도라 록시는 "하남에서 보낸 시간은 특별했다"며 "핑크뮬리가 펼쳐진 미사경정공원의 낭만적인 풍경과 문화거리의 넘치는 에너지는 평생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회의 하이라이트는 23일 열린 '댄스 퍼포먼스 콘서트'였다. 750석 전석이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된 콘서트는 하남시와 하남문화재단 유튜브 채널, IPTV, 도서관, 청소년문화센터 등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되며 수십만 명의 온라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전 세계에서 모인 인플루언서들은 'LOCO' 'Money' '모 아니면 도' 등의 히트곡에 맞춰 열띤 무대를 연출하며 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현장에 참석한 시민 최기원 씨는 "세계적인 인플루언서들의 무대를 하남에서 직접 본 것이 감격스럽다"며 "열정과 에너지 넘치는 무대 덕분에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하남시의 미래 비전과 맞닿아 있다. 하남시는 미사아일랜드(미사섬) 일대에 약 19조원 규모의 'K스타월드' 조성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K스타월드는 2만~3만석 규모의 K팝 전용 공연장, K컬처 콘텐츠 센터 등으로 구성된 복합단지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앞으로도 하남시만의 특색 있는 문화 콘텐츠를 통해 세계인이 즐겨 찾는 '대한민국 최초의 글로벌 공연문화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하남 이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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