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2배 먹기 홀짝게임”…레버리지·곱버스 2종목이 코스닥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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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국내 주식 “하이닉스 2배 먹기 홀짝게임”…레버리지·곱버스 2종목이 코스닥 추월 7월 ETF 누적 거래대금 1·2위 차지‘2배 상승·2배 하락’에 베팅 몰려코스닥 투자자금 빠지며 부진 심화 2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코스닥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7월 들어 SK하이닉스 주가를 정방향과 역방향으로 추종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나란히 거래대금 1·2위를 휩쓸고 있다. 주가 급락 이후 반등과 추가 하락 전망이 엇갈리면서 투자자들이 ‘레버리지 홀짝 게임’에 뛰어든 것으로 풀이된다.28일 코스콤 CHECK에 따르면 7월(1~27일)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의 누적 거래대금은 81조6893억원으로 국내 ETF 1150개 종목 가운데 가장 많았다. 2위는 ‘SOL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인버스2X’로 57조6001억원을 기록했다.두 상품의 누적 거래대금은 139조2894억원으로 전체 ETF 거래대금(602조3413억원)의 약 23%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시장 전체 거래대금(113조3673억원)보다도 약 26조원 많았다.통상 한쪽이 2배 수익을 얻으면 다른 한쪽은 2배 손실을 보는 구조인 만큼 어느 한 상품에 거래가 몰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두 상품이 번갈아 거래대금 1·2위를 차지했다.7월 18거래일 동안 두 ETF 가운데 하나는 매일 거래대금 1위에 올랐고, 다른 한 종목은 13거래일 동안 2위를 기록했다.SK하이닉스 주가가 급락하면서 반등과 추가 하락 전망이 팽팽히 맞서자 투자자들이 상승과 하락 양방향에 모두 베팅하는 모습이다.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방향성 투자보다 레버리지와 곱버스를 오가며 단기 차익을 노리는 거래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거래는 폭증했지만 신규 자금 유입은 제한적이었다. 지난 27일 거래대금 2위(2조6149억원)를 기록한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에서는 392억원이 순유출돼 전체 ETF 가운데 세 번째로 자금 유출 규모가 컸다. 신규 자금이 유입되기보다 기존 투자자들의 단기 매매와 차익 실현, 손절매가 반복됐다는 의미다. [연합뉴스] 같은 날 거래대금 1위였던 ‘SOL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인버스2X’는 거래대금이 2조6192억원에 달했지만 시가총액은 2513억원에 불과했다. 상품 규모를 훨씬 웃도는 회전매매가 하루 종일 이어진 셈이다.금융당국의 보완책도 시장 흐름을 바꾸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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