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대가 저문다’ 커쇼 이어 벌랜더-슈어저 은퇴 ‘커벌슈 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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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저스틴 벌랜더-맥스 슈어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한 시대가 저문다. 지난 2000년대 중반부터 2010년대 말까지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호령한 세 명의 최정상급 선발투수가 팬들과 이별한다.지난해 클레이튼 커쇼(38)에 이어 이번 해에는 저스틴 벌랜더(43,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맥스 슈어저(42,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유니폼을 벗는 것.우선 커쇼는 지난해 LA 다저스 소속으로 18년의 메이저리그 생활을 마무리 했다. 현대 야구에서 찾아보기 어려워진 원 클럽 맨.커쇼는 18년 통산 455경기(451선발)에서 2855 1/3이닝을 던지며, 223승 96패와 평균자책점 2.53 탈삼진 3052개를 기록했다.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3차례나 수상했고, 2014년에는 최우수선수(MVP)를 받았다. 또 2020년과 2025년에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이어 벌랜더는 26일 디트로이트의 홈구장 코메리카 파크에서 성대한 은퇴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아내 케이트 업튼과 두 자녀도 참석했다.벌랜더는 메이저리그 21년 통산 556경기에 선발 등판해 3571 1/3이닝을 던지며, 266승 159패와 평균자책점 3.33 탈삼진 3554개를 기록했다.지난 2006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시작으로 사이영상 3회, 최우수선수(MVP) 1회를 수상했다. 또 10번의 올스타 선정. 여기에 투구 3관왕도 1회 달성했다.계속해 슈어저는 지난 24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이번 시즌 투구를 모두 마무리했다.단 슈어저의 은퇴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43세가 되는 슈어저가 메이저리그 보장 계약을 따낼 가능성이 적다. 이번 해 평균자책점이 6.14에 달하기 때문.슈어저는 메이저리그에서 19시즌 동안 499경기(490선발)에 나서 3035 2/3이닝을 던지며, 224승 125패와 평균자책점 3.28 탈삼진 3543개를 기록했다.지난 2013년, 2016년, 2017년에 사이영상을 받았고, 올스타에도 8차례 선정됐다. 또 2019년에는 워싱턴 내셔널스 소속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이들이 받은 상은 MVP 2회와 사이영상 9회에 달한다. 한 시대를 풍미한 ‘커-벌-슈’는 이번 해를 끝으로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자취를 감출 예정이다.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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