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벨트 ‘미친 집값’ 다시 오나…마포도 ‘3년전 급등기’ 고점 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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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와 양천구의 아파트값이 2020~2021년의 고점을 경신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마포구는 5월 넷째 주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전고점을 넘어섰고, 양천구도 같은 달 둘째 주에 전고점을 회복했다.

이에 정부는 부동산 시장 점검 태스크포스를 구성하여 서울의 집값 과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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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경.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 아파트 전경.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 마포·양천구 등지의 아파트값이 ‘불장’으로 불리던 2020~2021년 급등기 당시 고점을 경신했다.

서울 집값 상승세는 ‘한강 벨트’(마포·성동·강동·광진·동작·성동·영등포)를 따라 확산하고 있으며, 경기도에선 과천 아파트값이 전고점을 회복했다.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강남·서초·송파·마포·용산·성동·양천 7개 구 아파트값이 매주 신고가를 쓰고 있다.

7개 구 중 가장 최근 전고점을 돌파한 지역은 마포구다. 마포구의 5월 넷째 주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01.4로, 2022년 1월의 전고점(101.29)을 돌파했다.

양천구는 5월 둘째 주(100.83)에 전고점(100.73·2022년 1월)을 넘어섰다.

강남 3구와 성동구 아파트값은 지난해 여름 이미 전고점을 회복한 뒤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다. 용산구 또한 작년 10월 전고점을 돌파했다.

전고점을 빠르게 회복한 지역들은 ‘똘똘한 한 채’ 현상에 따라 갈아타기 수요가 몰린 곳들이다.

이 같은 현상은 서울 전역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이달 둘째 주(6월 9일) 기준으로 전고점 대비 아파트값 회복률은 광진구가 99.5%로 가장 높다.

이어 ▲강동(99.2%) ▲영등포(98.5%) ▲동작(98.1%) ▲종로(94.2%) ▲동대문(92.7%) 순이다.

다만 회복률이 가장 낮은 지역인 노·도·강의 경우 80%대 중반 수준이다. 강북이 86.5%, 노원이 85.7%, 도봉은 82.7%다.

경기도에선 과천 아파트값이 5월 넷째 주 전고점을 돌파했다. 분당은 98.8% 수준의 회복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집값 과열 양상에 정부는 대응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12일 ‘부동산 시장 점검 태스크포스(TF)’를 열고 “서울 부동산 시장 상황이 엄중하다”며 “각 부처의 가용한 정책 수단을 총망라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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