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민 38% “평생 내집 못 살 것”…글로벌 평균보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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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해비타트, 22개국 3만명 설문조사 실시 韓 가장 중요한 주거 요소 “집 크기와 사생활” 응답자 47%는 “우리나라 주거 시스템 망가져” MZ세대 62% “집값 높아 가족 꾸리기 어려워” 국제 해비타트(Habitat for Humanity International)의 글로벌 연구 보고서 ‘집, 그 대가는 무엇인가?(Home at What Cost?)’에 따르면 우리나라 무주택자 중 평생 어느 시점에서도 ‘내집 마련’이 가능할 것 같지 않다는 응답은 38%로 평균(23%)보다 높았다. 자료=국제 해비타트 보고서 발췌 우리나라 무주택자 38%는 평생 ‘내 집 마련’이 어려울 것이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주거 요소는 주거공간 면적과 사생활 보호(프라이버시)로 조사됐다. 국제 해비타트(Habitat for Humanity International)는 지난 4~6월 한국 등 22개국 약 3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 글로벌 연구 보고서 ‘집, 그 대가는 무엇인가?(Home at What Cost?)’를 6일 발표했다. 조사는 우리나라 외에 ▲아르헨티나 ▲호주 ▲바베이도스 ▲브라질 ▲캐나다 ▲코트디부아르 ▲이집트 ▲에티오피아 ▲과테말라 ▲인도네시아 ▲아일랜드 ▲케냐 ▲멕시코 ▲네팔 ▲나이지리아 ▲폴란드 ▲남아프리카공화국 ▲트리니다드 토바고 ▲튀르키예 ▲영국 ▲미국에서 진행됐다. 우리나라 무주택자 중 평생 어느 시점에서도 ‘내집 마련’이 가능할 것 같지 않다는 응답은 38%를 차지했다. 글로벌 평균(23%) 대비 15%포인트(p) 높은 수치다. 이 같은 경향은 캐나다(56%), 호주(52%), 영국(50%), 미국(42%), 아일랜드(42%) 등 고소득국가에서 주로 나타났다. 한국인 응답자의 주거 불만족도는 33%로 글로벌 평균(35%)보다는 낮게 나타났다. 불만족도가 가장 높은 국가는 코트디부아르(66%)로, 에티오피아(63%)와 과테말라(54%) 등 저소득 국가가 그 뒤를 이었다. 인도네시아(16%)와 이집트(18%), 폴란드(18%)는 비교적 불만족도가 낮아 현재 주거환경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응답자 53%는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주거 요소로 ‘충분한 공간과 사생활 보호(enough space and privacy)’를 꼽았다. 글로벌 평균적으로 가장 많은 40%가 ‘안전감(feeling safe)’을 꼽은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부분이다. 이처럼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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