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낮게 평가해 화가 났다" 보란 듯 금메달, '눈물 펑펑' 쏟은 이소희 [나고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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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이소희가 26일 일본 나고야 IG아레나에서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대한민국과 일본의 금메달 결정전에서 3점슛을 성공한 후 자축하고 있다. 2026.09.26. /사진=강영조 cameratalks@"정말 죽기 살기로 했어요."2026 아이치·나고야(일본)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금메달의 주역 이소희(26·부산 BNK 썸)가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27일 일본 나고야의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결승 일본전 직후다. 이날 이소희는 16점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한국의 75-70 승리, 그리고 금메달의 주역이 됐다.만만치 않은 고비들을 잇따라 넘기고 목에 건 금메달이었다. 앞서 한국은 4강전에서 223cm 센터 장쯔이가 포진한 중국을 잡고 결승에 올랐다. 그리고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개최국 일본과 결승에서 격돌해 또 승리했다. 이소희는 중국전에서 3점슛 5개 포함 양 팀 최다인 23점을 폭발시킨 데 이어 일본과 결승전에서도 공수에 걸쳐 맹활약했다.특히 이날 전까지 한국은 일본을 상대로 7연패를 당할 만큼 유독 약했다. 이소희 역시도 일본만 만나면 쓰라린 패배만 경험했다. 그러나 아시안게임을 무대로 만난 이번만큼은 마음가짐이 달랐다. 이소희는 "오늘은 정신력으로 한번 이겨보려고 했다. 정말 죽기 살기로 했다"고 표현했다. 결실은 아시안게임 금메달이었다.물론 부침도 있었다. 4쿼터 막판 그는 석연찮은 파울 판정 속 5반칙으로 퇴장해 코트를 떠났다. 일본의 추격이 거세지던 시점, 이날 좋은 활약을 펼치던 이소희의 퇴장은 예기치 못한 변수가 될 수도 있었다. 이소희는 "(5반칙 퇴장은) 사실 억울한 감이 있다"고 웃어 보이면서도 "5반칙으로 퇴장당할 때 일본 팬분들이 박수를 보내더라. 그때 금메달 딸 거라고 예상했다"고 말했다.대한민국 이소희가 26일 일본 나고야 IG아레나에서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대한민국과 일본의 금메달 결정전에서 일본 네명의 마크를 받으며 레이업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6.09.26. /사진=강영조 cameratalks@금메달을 따낸 농구 여자대표팀 선수들이 26일 일본 나고야 IG아레나에서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대한민국과 일본의 금메달 결정전에서 승리한 후 금메달 목에 건 박수호 감독, 코치들과 태극기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9.26. /사진=강영조 cameratal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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