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사단법인 한국생산성학회(회장 윤동열 건국대 교수)가 오는 13일 건국대학교 경영관에서 `계속고용과 노동생산성`을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한국생산성학회는 지난 1985년 창립한 생산성 관련 국내 최대 학술단체로 생산성 관련 학술연구를 진흥하고, 조직의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학문적 의제를 확장하고 지식 네트워크를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트럼프 2기 관세정책 및 공급망 재편에 따른 노동시장 대응이 필요한 상황에서 지속적인 고용유지가 기업의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과 그에 따른 도전과제에 대해 노사 및 학계 전문가들 간의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기조강연, 학술세션, 특별세션 등으로 구성되며, 총 30여 편의 학술논문과 우수사례 발표도 이어질 예정이다.
계속고용과 근로자 생산성 향상 관련 권기섭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학술세션에서는 조직행동, 리더십, 지속가능경영, 기술경영, 생산관리, 경영전략, 국제경영, 인적자원개발 등 연구자들의 다양한 최신 연구 성과와 실무적인 통찰력을 나누는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국지역고용학회와 공동주관으로 특별세션을 구성해 ‘지역고용과 생산성 향상’을 주제도 우수 지자체의 지역고용전략을 소개하고 발전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과 함께하는 특별세션에서는 탄소중립의 시대의 중장년 훈련 패러다임의 전환과 HCCP, KEEP 데이터 활용방안도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한국지속가능경영원과 공동주관으로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대상을 시상하고, 수상기업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특별세션을 통해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다한 기업과 공공기관의 성과를 기리고자 한다. 이는 한국생산성학회의 중요 가치를 반영하고 더 나아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업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