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오는 10월 경기 고양시의 뉴코리아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한화의 금융계열사 ‘라이프플러스’(LIFEPLUS)가 후원하는 여자 골프 국가 대항전 ‘2025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7개 참가 국가를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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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 출전이 유력한 넬리 코다, 유해란 사이고 마오.(사진=대회조직위 제공) |
세게 연합팀 외에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상위 7개 국가는 시즌 3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대회가 종료된 23일 기준으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의 국가별 상위 4명의 랭킹을 합산해 최종 결정됐다.
점수가 낮을수록 랭킹이 높은 국가로 세계 랭킹 5위 유해란과 9위 김효주, 15위 고진영, 24위 최혜진의 순위를 더해 53점을 기록한 한국이 미국(34점)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미국은 넬리 코다(1위), 에인절 인(7위), 릴리아 부(12위), 로런 코플린(14위)의 순위를 더해 34점을 기록했다.
올해 약진한 일본이 3위(57점)로 출전을 확정했고 태국(88점), 스웨덴(115점), 호주(128점), 중국(256점)이 뒤를 이었다.
최종 참가 선수 32명은 LPGA 투어 5대 메이저 대회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AIG 여자오픈’ 종료 이후 8월 4일에 결정된다. 각국 대표팀의 상위 4명의 선수와 월드팀으로 출전할 선수 4명도 함께 발표될 예정이며, 월드팀에서는 리디아 고(뉴질랜드·세계 랭킹 3위), 브룩 헨더슨(캐나다·세계 랭킹 44위)의 출전 가능성이 높다.
한국을 대표하는 김효주는 “이번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한국에서, 그것도 제가 좋아하는 골프 코스에서 열리는 만큼 정말 기대되고 즐거운 경험이 될 것 같다”며 “국가를 대표해 태극기를 달고 경기에 나선다면 매우 자랑스럽고 벅찬 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년 한국에서 열린 이 대회에 스웨덴 대표로 처음 출전했던 마들렌 삭스트룀은 ”스웨덴은 강팀이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무척 기대된다. 올해 잉리드 린드블라드가 우승하면서 젊은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국가를 대표한다는 건 언제나 자랑스러운 일이며, 좋은 경기를 펼칠 기회를 얻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여자 골프 국가 대항전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오는 10월 23일부터 나흘간 경기 고양시의 뉴코리아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디펜딩 챔피언은 태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