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오는 10일 오후 2시 국회서 대선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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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10일 오후 2시에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찬성하며 사퇴 압박을 받은 후 지난해 12월 당대표직에서 물러났으며, 이후에도 정치 활동을 이어갈 것임을 암시했다.

한 전 대표는 헌법재판소가 윤 전 대통령의 탄핵을 인용한 날에도 지지자들에게 함께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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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해 12월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당 대표직 사퇴 입장을 밝히는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해 12월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당 대표직 사퇴 입장을 밝히는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 당시 이에 찬성해 사퇴 압박을 받고 자리에서 물러났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화한다.

한 전 대표 측 관계자는 8일 “한 전 대표가 대선 출마 선언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마 선언은 오는 10일 오후 2시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한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12일 의원총회에서 “저는 당론으로서 (윤 전 대통령) 탄핵을 찬성하자는 제안을 드린다”고 말한 뒤 사퇴 압박을 받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은 같은 달 1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고, 한 전 대표는 이틀 뒤인 작년 12월 16일 당대표직에서 사퇴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해 12월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사퇴 관련 기자회견을 마치고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 출처 = 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해 12월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사퇴 관련 기자회견을 마치고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 출처 = 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당시 그는 국회에서 사퇴 기자회견을 마친 뒤 지지자들을 향해 “여러분, 포기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사실상 정치 행보를 이어가겠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한 전 대표의 사퇴는 그가 지난해 7·23 전당대회에서 62.8%(당원투표·국민여론조사 합산)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 대표로 선출된 지 146일 만이었다.

한 전 대표의 사퇴 후 국민의힘은 친윤(親윤석열계) 지도부를 중심으로 개편됐으나, 헌재는 지난 4일 국회의 탄핵소추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인용했다.

한 전 대표는 헌재가 윤 전 대통령 파면을 선고한 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끝이 아니다. 함께 고통을 나누고 함께 극복하자”라며 “서로를 비난 말고 모두 함께 가자. 우리 함께 대한민국을 지키고 더 좋은 대한민국 만들자. 우리 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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