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출국금지 내일 만료…연장해도, 안 해도 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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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선인이 4일 오후 부산 북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6.4 부산=뉴스1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선인이 4일 오후 부산 북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6.4 부산=뉴스1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11일 본인에 대한 출국 금지가 내일(12일) 만료된다며 “(특검이) 연장 안 해도, 연장해도 코미디”라고 꼬집었다.

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더불어민주당 정치특검이 아무 근거 없이 달랑 친민주당 단체 무고성 고발장 하나를 근거로 저를 출국금지 했다가 아무것도 안 한 채 출국 금지를 연장했다”며 “(출국금지는) 부산 북구갑 선거에서 흠집내려는 시도로밖에 볼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내일 6월 12일이 연장된 출국금지 만료일이다. 물론 그동안 (특검에서) 연락조차 온 적 없다”며 “또 연장하는지 보겠다”고 했다.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의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수사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특검은 지난달 초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으로부터 대북송금 의혹 관련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한 전 대표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후 지난달 특검은 한 의원을 출국 금지했다고 밝혔다. 당시 한 의원은 “작년 채상병 특검이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저를 출국 금지하고는 조사 한 번 못하고 종결하는 식의 정치 수사를 했는데, 이번 특검도 무리수를 반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재명 공소취소를 위한 국정조사에 민주당이 저를 증인으로 부르라 해도 못 부르더니 민주당과 정치 특검들이 쇼만 거듭하고 있다”며 “이번에도 똑같이 ‘할 테면 해보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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