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남준, ‘으른 섹시’의 정석…“들뜨지 않았다”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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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에스콰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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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배우 허남준이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와 함께한 화보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허남준은 남성 매거진 에스콰이어 8월호 커버와 화보를 장식했다. 블랙 레더 룩부터 강렬한 레드 니트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특유의 묵직한 분위기를 담아냈다.

인터뷰에서는 최근 종영한 드라마 ‘멋진 신세계’의 주연으로 주목받은 소감을 전했다.

그는 “생각보다 많이 들뜨지 않았다”며 “예전부터 친했던 몇 안 되는 친구, 가족들과 맛있는 걸 먹는 게 제 행복의 끝이라 들뜰 만한 게 없다. 오히려 책임감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잠깐 주목받더라도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즐길 수 있을 때 열심히 해보자는 생각”이라며 “소속사 대표님께도 제 컨디션은 생각하지 말고 잡을 수 있는 일은 다 잡아달라고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배우가 되기 전 3개월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일용직 노동을 했던 경험도 털어놨다.

사진제공|에스콰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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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남준은 “힘을 많이 쓰면 그만큼 돈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신선한 충격이었다”며 “같이 일하던 형과 친해져 매일 일터에 나가는 게 그렇게 재미있었다”고 회상했다.

무명 시절을 돌아보며 연기에 대한 고민도 전했다.

그는 “조연 시절이 오히려 더 중요했다”며 “주연 배우의 흐름을 망치지 않으면서 어떻게 하면 나까지 조금 보이게 연기할 수 있을지를 많이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 ‘낙원의 밤’에서는 “보는 사람들에게 임팩트를 주고 싶어 무게 중심을 앞꿈치에 실으며 일부러 껄렁껄렁하게 걸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촬영 중인 신작 ‘고래별’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맡은 캐릭터 중 가장 무겁고 묵직한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본질에 집중하자. 나는 배우니까 연기를 열심히 하자”며 “그래야 해 뜨는 날 경거망동하지 않고, 비 오는 날 나를 지킬 수 있다”고 배우로서의 다짐을 전했다.

한편 허남준의 화보와 인터뷰는 에스콰이어 8월호와 공식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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