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디스크 터지고도 '금메달'... 펜싱 2연패 오상욱 "지면 부상도 핑계죠" [도코나메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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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사브르 오상욱이 23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의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역전으로 금메달을 따낸 후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 2026.09.23. 남자 사브르 오상욱이 23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의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역전으로 금메달을 따낸 후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 2026.09.23. /사진=강영조 cameratalks@오상욱(30·대전광역시청)이 2026 아이치·나고야(일본)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사브르 정상의 자리를 굳게 지켰다. 2022 항저우(중국) 대회 이후 2연패다. 이른바 디스크로 불리는 허리 추간판탈출증 통증마저 이겨내고 이뤄낸 값진 금메달이기도 하다.오상욱은 23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의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대회 펜싱 남자 사브르 결승에서 중국의 선천펑을 15-13으로 제압하고 시상대 제일 위에 섰다. 세계랭킹은 오상욱이 3위, 선천펑은 27위다. 오상욱은 한때 11-13으로 밀리며 패색이 짙어지는 듯 보였으나, 기어코 4점을 연거푸 따내며 치열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대회 전부터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었던 터라 더욱 의미가 큰 금메달이었다. 지난 2024 파리 올림픽 2관왕에 올랐던 그는 이후 허리 통증 때문에 오래 고생했다. 종목 특성상 허리 통증은 그야말로 치명적일 수밖에 없었다. 심지어 결승 무대에서는 경기 초반부터 발목 부위를 밟히면서 오랫동안 치료를 받아야 하는 또 다른 부상 변수까지 안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상대 제일 위에 선 선수는 이번에도 오상욱이었다.사실 그의 부상 이력은 이뿐만이 아니다. 그는 과거엔 오른 발목 인대가 모두 끊어지는 큰 부상을 당한 경험도 있다. 스스로 선수 생활 중 가장 힘든 순간을 '부상을 당했을 때'로 꼽을 정도로 큰 부상과 악연들이 있었다. 그런데도 그는 발목 인대가 모두 끊어진 부상마저도 재활로 이겨내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나아가 이번 대회에서는 허리 디스크마저 이겨내고 정상에 우뚝 섰다.2연패에 성공한 오상욱이 23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의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사브르 개인전 시작하자 마자 주저앉아 있다. 응급처치를 받은 오상욱은 경기 초반 고전했지만 결국 막판 역전에 성공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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