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미세골절’ 털어낸 전진우, 3개월여 만의 옥스포드 훈련장 컴백…크게 반겨준 애런 램지 감독, 2~3주 내 실전 출격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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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리그1 옥스포드 유나이티드의 전진우가 허리 부상을 털어내고 20일(한국시간) 팀 훈련에 참여했다. 사진제공|옥스포드 유나이티드

잉글랜드 리그1 옥스포드 유나이티드의 전진우가 허리 부상을 털어내고 20일(한국시간) 팀 훈련에 참여했다. 사진제공|옥스포드 유나이티드

[스포츠동아 남장현 기자] 잉글랜드 리그1(3부) 옥스포드 유나이티드의 한국인 측면 공격수 전진우(27)가 프리시즌 기간 입었던 허리 미세골절 부상을 털어내고 팀 훈련에 복귀했다.

전진우는 20일(한국시간) 옥스포드 훈련장서 동료들과 함께 땀을 흘렸다. 2026~2027시즌 개막 이후 처음 참여한 단체 훈련이었다. 전진우의 측근은 “통증이 사라진 뒤 선수가 열심히 개인 훈련을 해왔다. 예상보다 팀 훈련 합류가 늦어졌지만 컨디션이 많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애런 램지 옥스포드 감독도 전진우의 팀 훈련 합류를 크게 반겼다. 그는 전진우의 재활 기간에도 꾸준히 찾아와 소통을 시도했다. 특히 “시즌은 길다. 네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팀 걱정은 하지 말고 건강하게 돌아오라”는 메시지로 전진우에게 용기를 불어넣었다. 옥스포드 구단은 전진우가 2~3주 내 실전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전진우는 6월 말부터 프리시즌 훈련에 참여했다. 스페인 카디스 전지훈련도 동행했고, 연습경기서는 득점까지 뽑아 기대감을 키웠다. 그러나 정작 새 시즌 개막을 함께 하지 못했다. 7월 중순 팀 훈련 도중 턴 동작을 하다가 허리 통증을 느꼈는데 정밀 검진 결과, ‘미세골절’ 소견을 받았기 때문이다. 수술 대신 주사 치료를 택한 전진우는 당초 8주 이내 훈련에 복귀할 것으로 보였으나 구단 의무팀은 서두르지 않았다. 철저한 재활 프로그램을 거친 최근에야 ‘팀 훈련 합류’를 결정했다.

지난 시즌 전북 현대의 ‘더블(정규리그+코리아컵)’에 기여하고 올해 1월 당시 챔피언십(2부) 옥스포드로 이적한 전진우는 실망스러운 데뷔 시즌을 보냈다. 후반기 8경기 출전에 그쳤고, 팀도 강등당했다. 프리시즌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잠시 도전을 멈췄다. 전진우는 “복귀가 늦어진만큼 팀을 더 많이 돕고 싶다. 남은 시즌은 아프지 않고 챔피언십 승격이란 팀 목표만 생각하고 달리겠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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