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벅지 부상’ 전북 영입생 도도, 이제야 보강훈련…‘구단 주도’ 스카우트 시스템 실패 & 좌초한 정정용 축구→코리아컵 좌절, 울산전 대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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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선수들이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코리아컵 16강전에서 K3리그 당진시민축구단에 승부차기로 패한 뒤 침통해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스포츠동아 남장현 기자] 짜릿했던 영광이 불과 8개월여 만에 무너지고 있다. 지난 시즌 ‘더블(K리그1+코리아컵)’을 일궜던 전북 현대가 완전한 좌초 위기를 맞았다. 전북은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2027시즌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 홈경기서 K3리그 당진시민축구단과 연장전까지 2-2로 맞선 뒤 승부차기에서 3-5로 패했다. 과거 코리아컵에서도 전북은 종종 하위팀에 덜미를 잡혀 ‘자이언트 킬링’의 희생양이 되곤 했으나 당진전 패배의 충격은 상당하다. 앞서 정규리그서 제주 SK(1-3), 부천FC((2-3)에게 내리 3실점하며 시즌 첫 연패에 빠진 이후 세미프로에게도 패해 자존심을 구겼다. 여론은 완전히 돌아섰다. 명확한 컬러를 구축하지 못한 채 표류하는 정정용 감독의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꼭 개선하겠다”는 약속을 더는 믿지 못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공교롭게도 전북의 다음 상대가 ‘가문 라이벌’ 울산 HD다. 22일 홈에서 열릴 ‘하나은행 K리그1 2026’ 24라운드에서 ‘현대가 더비’를 갖는다. 선두 FC서울(승점 47) 추격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가운데 승점 34로 4위인 전북은 무조건 이겨야만 승점 37로 2위를 마크한 울산과 격차를 없앨 수 있다. 2022년 3월 0-1 패배 후 최근 3연승을 포함해 울산전 6경기 연속 무패(4승2무)로 우위를 점했으나 추이는 장담하기 어렵다. 당진전서 김진규, 이동준, 이승우 등 일부 주축을 뺀 로테이션을 가동했지만 울산전도 100% 전력을 내세울 수 없는 점이 아쉽다. 최근 브라질 세리에B 나우치쿠서 이적료 35만 달러(약 5억 원)를 주고 완전 영입한 공격수 도도는 울산전도 뛰지 못한다. 허벅지 앞근육이 좋지 않다. 그는 전북 합류 직후 훈련 과정서 주저앉았고, 최근에야 구단 피트니스 시설을 활용한 보강훈련을 시작했다. 빨라야 9월에야 실전 투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K리그 여름이적시장은 즉시전력감에 무게를 둔다. 한동안 활용할 수 없는 도도의 영입은 합리적 선택으로 보기 어렵다. 무엇보다 전북은 브라질 현지로 담당자를 파견해 직접 살피고 영입을 결정한 터라 스카우트 시스템에 큰 의문을 낳고 있다. 전북은 지난해 큰 영광을 선물한 거스 포옛 전 감독이 떠나고 정 감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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