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LG화학(051910)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개척 표적을 겨냥한 혁신 항암제 개발에 나선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LG화학은 오전 9시 36분 기준으로 전 거래일 대비 4.16% 오른 32만 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회사 측은 미국 프론티어 메디신즈(Frontier Medicines)와 임상 1상 진입을 앞둔 항암 신약 후보물질 ‘FMC-220’의 글로벌 독점 개발 및 상업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LG화학은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에서 개발 및 상업화를 담당하며, 이에 따른 선급금을 프론티어에 지불하고 추후 개발 및 상업화 마일스톤, 별도의 판매 로열티를 지급한다. 계약금액은 양사 합의에 따라 5년간 공개 유예했다.
이번 LG화학이 도입한 ‘FMC-220’은 미개척 종양 억제 단백질인 ‘p53’에 생기는 여러 돌연변이 중 ‘Y220C 돌연변이’에 작용해 ‘p53’ 본래의 기능을 복원시키는 ‘p53 Y220C’ 활성화제다. ‘p53 Y220C’ 돌연변이는 전체 암 환자의 약 1~3%에서 확인되는, 암 치료에 있어서 중요한 표적 중 하나이나 그동안 단백질 구조적 제한으로 약물 개발이 어려운 ‘언드러거블(Undruggable)’ 표적으로 평가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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