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나만의 ‘집꾸템’ 찾는다…마곡리빙마켓 모여든 방문객들

2 hours ago 4

11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 ‘2026 마곡리빙마켓’ 행사장에 방문한 시민들이 제품을 구경하고 있다.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11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 ‘2026 마곡리빙마켓’ 행사장. 평일 오후임에도 행사 현장은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목에 사원증을 건 채 짬을 내어 구경 온 직장인부터 가족, 연인까지 다양했다. 전용 쇼퍼백을 멘 이들은 마켓 곳곳을 누비며 제품을 구경하거나 시음하는 등 쇼핑 삼매경에 빠져 있었다. 한국식 전통 그릇을 판매하는 한 부스에서는 “황동을 직접 두들긴 뒤 옻칠을 해 구운 것”이라는 사장님의 설명에 귀를 기울이며 구매를 고심하는 커플의 모습도 보였다.나만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이른바 ‘집꾸템(집 꾸미기 아이템)’ 수요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가구부터 가전, 조명, 식음료(F&B)까지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140여 개 브랜드가 총출동한 마곡리빙마켓은 이러한 소비자들이 자신만의 취향을 발견하는 무대가 되고 있다.● “내게 맞는 라이프스타일은?”…5색 큐레이션 따라 취향 탐색행사장 입구에 들어서자 독특한 간판이 관람객을 맞았다. “‘공간’에 가장 먼저 눈길이 가나”, “취향 탐색에서 맛과 음식이 주는 즐거움이 우선인가” 등 ‘예(YES)’와 ‘아니오(NO)’로 이어지는 질문에 답하다 보면 자신의 취향에 가장 잘 맞는 공간을 알려주는 안내판이다. 넓은 행사장을 헤매지 않도록 돕는 섬세한 배려이자 큐레이션 전략으로 보였다. 행사장 입구에 비치된 안내판. 질문을 따라가다 보면 자신의 취향을 모아둔 공간을 확인할 수 있다. 김혜린 기자 행사장은 크게 △가구·가전(스페이스 앤 스타일) △패브릭·생활소품(홈 앤 데코) △주방·식기(키친 앤 테이블웨어) △취미·여가(하비 앤 플레이) △식음료(푸드 앤 테이스트) 등 5개 섹션으로 세분화됐다. 다가오는 명절을 겨냥해 ‘추석 선물 큐레이션: 취향을 나누는 계절’ 특별존을 별도로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센스 있는 선물 아이디어도 함께 제안했다.참여 브랜드들은 제품 진열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했다. 20세기 모더니즘 디자인 기반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무제움(MUZEUM)’은 전시장 한복판에 방처럼 꾸민 쇼룸을 설치했다. 아트 퍼니처 제품이 실제 공간에서 어떻게 어우러지는지 보여주기 위해서다. 무제움 관계자는 “쇼룸에서 제품을 충분히 보고 경험한 뒤, QR코드를 통해 온라...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