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가 그랬듯' 이동국도 A대표팀 코치 직행? 감독 선임 과정부터 '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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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용인FC 테크니컬디렉터가 지난해 9월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제2회 K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서 선수 부문 데얀 추천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번엔 '코치 이동국' 논란이다.이제는 제대로 된 절차를 통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선임하자던 축구계와 팬들의 바람이 무색하게 '또' 논란이 불거졌다. 거스 포옛 전 전북 현대 감독이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임시 감독직에 지원하면서, 이동국 현 용인FC 테크니컬 디렉터가 대표팀 코치로 함께 이름을 올린 것이다.문제는 이동국 디렉터의 지도자 경력은 사실상 전무하고, 대한축구협회 부회장과 용인 테크니컬 디렉터 등 사실상 행정가의 길을 걸어왔다는 점이다. 그런데도 아무런 경험 없이 A대표팀에 직행하는 것이 과연 적절한가에 대해선 논란의 여지가 있다.앞서 축구계와 용인 구단 등에 따르면 포옛 감독은 9~10월 A매치 4경기와 11월 A매치 2경기 등 총 6경기를 지휘하게 될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임시 감독직에 지원했다. 단순히 감독만 지원하는 게 아니라 코치, 분석관 등 5~7명 규모의 사단 형태로만 지원이 가능하다.그리고 포옛 감독 사단에 이동국 디렉터가 '코치'로 포함됐다. 포옛 감독이 이른바 삼고초려를 통해 이 디렉터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옛 감독은 2025년 한 시즌만 전북을 이끌었고, 이동국은 구단 레전드이긴 하나 포옛 감독 시절 구단에서 이렇다 할 역할을 맡진 않았다. 오히려 그해 6월 용인 구단 테크니컬 디렉터로 부임했다. 그런데도 축구계에는 포옛 감독이 이동국 디렉터에게 '거듭' 대표팀 코치 합류를 요청했고, 이동국 디렉터가 마지못해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이 과정이나 배경 자체에도 고개를 갸웃할 만하다.전북 거스 포옛 감독이 22일 상암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에서 출전 소감을 밝히고 있다. 파이널A에 진출한 6팀 가운데 조기 우승을 확정한 전북 거스 포옛 감독, 김천 정정용 감독, 대전 황선홍 감독이 참석했다. 4~6위 포항, 서울, 강원은 ACL 경기 일정이 겹쳐 참석하지 않았다. 2025.10.22. /사진=강영조 cameratalks@다만 포옛 감독과 이동국 디렉터의 인연 자체가 문제는 아니다. 자의든, 타의든 한국 대표팀을 이끈 외국인 사령탑이 한국인 코치 1~2명과 함께 일을 하는 건 일반적인 일이기도 했다. 핵심은 이동국 디렉터의 '전무한' 코치 경력이다. 이 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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