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510원도 돌파…중동 사태 장기화 우려

3 weeks ago 2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원·달러 환율이 23일 장 중 1510원도 넘어섰다. 주말 새 중동 전쟁 양상이 에너지 인프라 공격으로 확산하는 양상을 보이는 등 사태가 악화하면서다. 1500원을 넘은 데 이어 마디대를 잇따라 돌파하면서 중동 긴장감 고조에 따라 상단을 높이는 모양새다.

(사진= AFP)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9.95원 오른 1510. 55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1504.9원에 개장한 이후 중동사태 격화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면서 상승 압력을 강하게 받는 모습이다.이 시간 기준 장중 고가는 1511.8원이다.

소재용 신한은행 연구원은 “군사시설 중심으로 공습하던 중동 전쟁의 양상이 그간 금기시됐던 에너지 인프라로 확산되면서, 단순 공급 차질 아닌 구조적 충격 우려 자극하고 있다”며 “전쟁 상황도 문제지만 관세가 정리되지 않은 탓인지 미·중 정상회담이 연기되면서 중재카드가 희미해졌다”고 분석했다.

달러·엔 환율도 상승하면서 159엔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대비 오름세를 보이면서 99.6대에서 움지기고 있다.

수급 여건도 환율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코스닥 시장을 합해 2조억대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5.27%, 코스닥지수는 5.49% 급락 중이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