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창공원 빌라촌 들썩인다…“대지지분 5평 12억에도 전화통 불나요”

2 weeks ago 32

부동산 > 시장 동향 효창공원 빌라촌 들썩인다…“대지지분 5평 12억에도 전화통 불나요” 4040가구 도심복합 후보지 가보니입주권 가능한 소형매물 문의 쇄도원룸·땅 많은 소유주들 반대 여론주민동의율 확보가 향후 최대변수 도심복합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효창공원역 북측 지역. [한주형 기자] “후보지로 발표됐다는 소식에 문의 전화도 많고 일단은 들뜬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반대하는 주민들도 적지 않아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합니다.”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앞역 북측 일대. 인근 공인중개사 A씨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 선정 이후 분위기를 이같이 전했다. 효창공원앞역과 효창원로에 인접한 사업지 서쪽에는 카페와 음식점 등 상가가 늘어서 있었다. 안쪽으로 들어가자 분위기가 달라졌다. 붉은 벽돌로 지어진 노후 주택과 원룸 건물이 빼곡하게 들어서 있었다. 북쪽으로는 숙명여대 건물이 보였다. 대학생 임대 수요가 많은 주거지역임을 짐작할 수 있었다.오래된 건물 사이사이에는 준공된 지 10년 안팎으로 보이는 신축 원룸도 상당수 섞여 있었다. 미술관과 사회복지관, 골프연습장 등 비주거시설도 자리 잡고 있었다. 일부 골목은 경사가 제법 가팔랐다. 노후 주택과 비교적 새 건물이 뒤섞인 데다 토지 소유관계도 복잡해 개발 기대감에 비해 사업 추진이 녹록지 않아 보였다.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0일 서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신규 후보지 11곳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6곳이 역세권 유형이며 효창공원앞역 북측도 포함됐다. 정부는 약 9만3262㎡ 용지에 4040가구를 공급하고 2030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주변에서는 이미 정비사업이 잇따르고 있다. 후보지 서쪽에서는 효창공원앞 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 동쪽에서는 원효로1가 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효창공원앞역 남쪽도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로 지정돼 사업 절차를 밟고 있다. 이번 북측 후보지는 이들 사업지 사이에 남아 있던 대규모 저층 주거지다.후보지 발표 이후 부동산 시장의 관심도 커지는 분위기다. 이 일대에서 향후 입주권을 기대할 수 있는 대지지분 5~6평 규모 빌라는 현재 약 12억원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 설명이다. A씨는 “이미 가격이 많이 올랐는데도 위치가 좋은 만큼 매수 문의가 계속 들어오고 거래도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현장에서 만난 주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