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파는 사람들, 영덕 산불 현장 방문해 성금 전달 및 봉사활동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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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공익법인 희망을 파는 사람들은 지난 19일 경북 영덕군을 찾아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성금 2000만 원과 기부품을 전달하고 직접 봉사 활동을 전개했다고 28일 밝혔다.

공익법인 희망을 파는 사람들은 이번 영덕 산불 현장 봉사를 비롯해 자살예방 마음치유 프로그램 귓전명상, 캄보디아 식수 사업 등 다채로운 공익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

이번 지원은 유튜브 채널 ‘귓전명상 채환TV’ 구독자와 전국 자원봉사자의 자발적 후원으로 모아졌으며, 희파 뉴욕지부 Hopeful People NY가 자선공연 수익 전액을 기부하는 등 국내외가 힘을 모은 결과다.

영덕군청을 직접 방문하여 전달한 성금 2000만 원과 쌀·레토르트 식료품·참치캔·의류 등 다양한 기부품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영덕군 피해 주민 생활 안정에 쓰인다. 이들 물품은 산불로 일상이 무너진 가정에 꼭 필요한 생필품으로, 작은 정성이 모여 큰 희망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

이날 현장에는 3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함께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산불의 열기로 죽은 사과나무를 제거한 뒤 새 묘목 250그루를 심어 농가의 빠른 회복을 도왔다. 또한 전국 각지에서 모인 기부품을 분류 및 정리하는 역할까지 세심하게 수행했다.

채환 희망을 파는 사람들 대표는 “자연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분들의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산불 후원금을 모아주신 시민들과 산불 현장의 자원봉사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이번 활동이 끝이 아니라 잊지 않고 산불의 아픔을 기억해 반복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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