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소병 투병 셀린 디옹, 파리 패션위크 깜짝 등장…‘아임 얼라이브’ 열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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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희소 신경질환인 전신 근육 강직인간증후군(Stiff-Person Syndrome·SPS)으로 오랜 기간 활동을 중단했던 세계적인 팝스타 셀린 디옹이 파리 패션위크 런웨이에 깜짝 등장해 피날레 공연을 펼쳤다.

28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디옹은 이날 프랑스 파리 에펠탑을 배경으로 열린 로레알 파리의 ‘르 데필레’ 패션쇼 마지막 무대에 등장했다. 검은색 드레스 차림으로 무대에 오른 그는 2002년 히트곡 ‘아임 얼라이브(I’m Alive)’를 열창하며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켄달 제너와 하이디 클룸, 비올라 데이비스, 에바 롱고리아, 시몬 애슐리 등 유명 모델과 배우들이 대거 참석했다. 2019년 로레알 파리 홍보대사로 활동했던 디옹은 이들의 런웨이가 끝난 뒤 무대에 올라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공연은 디옹이 6년 만에 단독 콘서트 무대로 복귀한 지 약 보름 만에 이뤄졌다. 그는 2022년 근육 경직과 통증성 경련 등을 일으키는 희소 신경질환 SPS를 앓고 있다고 공개한 뒤 예정됐던 공연을 잇달아 취소했다. 이후 재활과 치료를 이어가다 2024년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에디트 피아프의 ‘사랑의 찬가’를 부르며 무대 복귀 가능성을 알렸다.

디옹은 지난 12일 파리 외곽 플레니튀드 아레나에서 약 3만 명의 관객 앞에 서며 2020년 이후 첫 정식 단독 공연을 열었다. 당시 그는 팬들에게 “길은 험했고 예상보다 오래 걸렸지만 버텼다”고 소감을 밝혔다.

복귀 공연에 대한 수요가 몰리면서 당초 10회였던 파리 공연은 총 26회로 늘어났다. 올해 10월 17일까지 16차례 공연한 뒤 내년 5월 8일부터 29일까지 10차례 더 무대에 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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