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에서 온 주지스님 … 중생에 필요한 건 ‘메타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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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회암사 주지 인공스님  [이충우기자]

양주 회암사 주지 인공스님 [이충우기자]

지난 13일 경북 김천 직지사에서 제71기 사미·사미니계 수계교육 회향식이 열렸다. 탄자니아 출신의 덕효스님이 예비스님에게 주어지는 사미계를 받아 화제를 모았다. 비록 정식 스님은 아니지만, 아프리카 출신의 첫 예비 스님 탄생이 탄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정식 스님이 되기 위해선 6개월의 행자 생활을 거쳐 사미계를 받은 뒤 4년 동안 중앙승가대학교나 동국대 불교대학 등에서 기본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하고 구족계를 받아야 한다.

30여명이 참여한 이번 수계식에서 계를 받은 외국인 스님은 덕효스님뿐만이 아니다. 스리랑카와 인도 출신을 포함해 최소 3명의 외국인 스님이 사미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계종단에 ‘외국인 스님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는 셈이다. 국내 출가자 급감으로 생긴 빈자리를 외국인 스님들이 속속 채워가고 있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외국인 스님 시대의 서막을 연 주인공이 바로 인공(印空·35) 스님이다.

인도 출신인 인공 스님은 지난 2024년 경기도 양주 회암사 주지로 임명되며, 조계종 공찰에 부임한 ‘첫 외국인 주지 스님’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외모는 물론 유창한 한국어 실력까지 갖추어 얼핏 보면 한국인으로 착각할 만큼 한국 불교에 깊이 녹아든 스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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