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겨운 데뷔 시즌 보내는 황유민과 이동은, 반등 신호탄 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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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민(왼쪽)과 이동은이 14일(한국시간) 개막하는 스탠더드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나란히 부진 탈출에 도전한다. 사진제공 | KLPGA[스포츠동아 김도헌 기자]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한 황유민(23)과 이동은(22)이 나란히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둘 모두 부진이 깊어지면서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황유민은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공동 5위에 올라 기대를 모았지만 이후 단 한 번도 톱 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올 시즌 15개 대회에 출전해 10차례 컷을 통과했다. 시즌 첫 메이저대회였던 4월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공동 12위로 선전했지만 6월 이후 열린 나머지 4개 메이저에서는 모두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최근 출전한 6개 대회에서 4차례 컷 탈락 고배를 마셨다.황유민. 신화뉴시스지난해 후원사 주최 대회 롯데 챔피언십에 초청선수로 출전해 정상에 올라 LPGA 직행 티켓을 따낸 황유민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3승의 저력을 바탕으로 올해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혔다. 그러나 현재 신인상 포인트 319점으로 1위 하라 에리카(일본·422점)에 이어 2위에 머물고 있다. 둘 간격은 103점으로 제법 크다. 황유민은 신인왕보다 데뷔 시즌 우승을 열망하지만 개막전 이후 우승 경쟁을 펼치지 못했다.이동은. AP뉴시스KLPGA 투어 통산 1승을 거둔 뒤 지난해 말 퀄리파잉 시리즈(QS)를 거쳐 LPGA에 입성한 이동은의 상황은 더 암울하다. 9개 대회에 출전해 5차례 예선을 통과했으나 톱 10 진입은 단 한 번도 이뤄내지 못했다. 5월 숍라이트 LPGA에서 거둔 공동 14위가 시즌 최고 성적이다.출전 자격을 충족하지 못해 올해 5개 메이저 중 4개 대회에 나서지 못했고, 유일하게 출전한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선 공동 19위를 기록했다. CME 글로브 포인트 53위인 황유민과 달리 99위에 처져 있는 이동은은 내년 시드 유지 조차 장담할 수 없는 처지다.한국과는 다른 낯선 투어 환경과 정교함이 부족한 숏 게임 등이 첫해 고전 이유로 꼽히는 가운데 황유민과 이동은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에서 개막하는 스탠더드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28억 3000만 원)에서 부진 탈출을 노린다. 갈 길이 바쁜 둘로선 반등 계기 마련이 필요하다.이번 대회에는 최근 4개 대회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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