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위 맞대결’ 앞둔 황선홍 감독 “상대를 어떻게 깨부술지 고민했다”···“구텍 선발·주민규 벤치는 계획한 부분”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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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이 1, 2위 맞대결에 나선다.

대전은 5월 6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25시즌 K리그1 12라운드 전북과의 맞대결을 벌인다.

대전은 3-5-2 포메이션이다. 구텍, 김현오가 전방에서 호흡을 맞춘다. 김현욱이 뒤를 받치고, 밥신, 김준범이 중원을 구성한다. 박규현, 최건주가 좌·우 윙백으로 나선다. 안톤, 임종은, 오재석이 스리백을 구성한다. 골문은 이창근이 지킨다.

대전 황선홍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대전 황선홍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전북은 4-3-3 포메이션이다. 콤파뇨가 전방에 서고, 송민규, 전진우가 좌·우 공격수로 나선다. 김진규, 강상윤, 박진섭이 중원을 구성한다. 김영빈, 홍정호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추고, 김태현, 김태환이 좌·우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다. 골문은 송범근이 지킨다.

대전 황선홍 감독은 “3일 FC 안양과의 홈경기를 치르고 나서는 전북 원정”이라며 “준비할 시간이 없었다”고 웃어 보였다.

황 감독은 이어 “상대 스타일은 나와 있다. 어떻게 깨부술지 고민했다. 준비는 했지만, 일단 경기에 들어가 봐야 할 것 같다. 전북은 수비가 단단한 팀이다. 인내를 가지고서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대전은 올 시즌 K리그1 12경기에서 8승 2무 2패(승점 26점)를 기록 중이다. 대전은 시즌 초부터 선두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대전은 3연승을 기록 중이다. 리그 4경기 무패(3승 1무)다.

김현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현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황 감독은 3일 안양전에서 데뷔전 데뷔골을 터뜨린 17살 김현오에게 또 한 번 선발 출전 기회를 줬다.

황 감독은 “골을 넣은 선수는 빼면 안 된다”며 “골 넣은 선수는 흐름을 살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양전 후 김현오에게 해준 말은 없다. 등만 한 번 두드려줬다. 더 발전해야 하는 선수다. 수비가 전혀 안 됐다. 비디오 미팅을 통해 이야기했다. 그런 부분을 개선해야 더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김현오는 오늘 측면 공격을 맡을 거다. 전북은 양 풀백의 공격 가담이 많다. 김현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했다.

전북은 올 시즌 K리그1 11경기에서 6승 3무 2패(승점 21점)를 기록하고 있다. K리그1 2위다. 선두 대전과의 승점 차는 5점. 전북은 대전보다 1경기 덜 치렀다.

대전하나시티즌 주민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대전하나시티즌 주민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황 감독은 올 시즌 K리그1 득점 1위 주민규를 벤치에 뒀다.

황 감독은 “5월 경기 수가 많다. 체력을 비롯해 여러 가지를 생각해 내린 결정이다. 계획된 부분이다. 승부를 내야 할 땐 주민규, 구텍의 공존도 고려할 것”이라고 했다.

[전주=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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