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0일 수출 261억달러 ‘역대 최대’…반도체 비중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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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보다 2배 넘게 늘어…하루평균 수출액 28.5% 증가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에 수출용 컨테이너가 쌓여있는 모습. 2026.10.1 ⓒ 뉴스1 이달 1~10일 수출이 261억 달러로 1년 전보다 두 배 넘게 늘며 10월 초 기준 역대 최대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조업일수가 이틀 많았지만, 하루평균 수출액으로 따져도 28.5% 증가한 규모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171% 급증하면서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6.7%까지 높아졌다.12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은 261억4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0%(131억8000만 달러) 늘었다. 동기 기준 역대 최대로, 기존 1위였던 2024년(153억 달러)보다 108억 달러가량 많다. 뉴스1 올해 수출액이 두 배 넘게 뛴 데는 지난해보다 조업일수가 늘어난 영향도 있었다. 지난해 10월 초순 조업일수는 3.5일이었지만 올해는 5.5일로 이틀 많았다. 다만 조업일수 차이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 역시 지난해 36억9000만 달러에서 올해 47억5000만 달러로 28.5% 커지면서 종전 최고였던 2017년 10월의 45억 달러를 넘어섰다.수출 증가세를 이끈 것은 반도체였다. 이달 1~10일 반도체 수출액은 121억98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0.9% 급증했다. 동기 기준 역대 최대다.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도 46.7%로 1년 전보다 11.9%포인트 높아졌다.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나는 동시에 반도체 쏠림도 한층 강해진 셈이다.반도체 이외 주요 품목의 수출도 대체로 늘었다. 컴퓨터 주변기기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260.5% 급증했고 승용차는 82.7%, 무선통신기기는 62.6% 증가했다. 철강 제품과 석유제품도 각각 49.4%, 45.6% 늘었다. 반면 선박 수출은 13.4% 감소했다.국가별로는 중국과 미국 등 주요 교역국으로의 수출이 큰 폭으로 커졌다. 중국 수출은 75억9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67.3% 증가했고 미국 수출은 36억5700만 달러로 159.9% 늘었다. 유럽연합(EU)과 베트남 수출도 각각 127.3%, 89.7% 증가했다.이달 1~10일 수입액은 223억16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5%(88억4000만 달러) 증가했다. 수출 증가 폭이 수입을 웃돌면서 이달 1~10일 무역수지는 37억8800만 달러 흑자로 조사됐다. 세종=정순구 기자 soon9@donga.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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