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치 월급 맞먹어"…한가인, 매니저 전세금 내준 이유

3 days ago 6

/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배우 한가인이 동고동락한 과거 매니저의 전세금을 대신 내준 사연이 화제다.

14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지난 12일 '25년 찐친오빠들이 처음 밝히는 한가인의 숨은 과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 한가인의 전 매니저들이 등장했다.

영상에서 한가인은 이들에 대해 "제가 전 남자친구를 만나고 이별하는 것도 봤고, 우리 남편하고 연애하고 결혼하는 것도 봤다"며 이동현씨와 이지형씨 두 매니저를 소개했다.

매니저 이동현씨는 한가인과 일하던 때 있었던 미담을 공개했다. 그는 "전세 대출받았는데도 남은 금액이 있었다"라며 "(한가인이)'오빠, 그럼 제가 그거는 해드릴게요'라고 말하며 나를 도와줬다"라고 했다. 당시 이동현씨가 받은 금액은 그의 1년 치 월급과 맞먹었다고 한다.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 캡처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 캡처

이에 한가인은 "현장에서 저보다 더 힘들 수도 있는데 돈은 제가 제일 많이 버니까 스태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영상에서는 또 한가인이 한참 인기가 많았을 시절을 회상하기도 했다. 한 매니저는 "밤에 밤새워서 광고 찍고, 드라마 찍고, 다시 광고 찍고 일주일 이상 잠을 못 잤다"라며 "드라마를 찍으면서 연예가중계 MC도 하고, 그 와중에 의류 화보 때문에 호주를 하루 만에 갔다 오고 그랬다. 허름한 병원에 가서 양쪽 팔에 링거 맞고 그랬다"고 떠올렸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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