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줄컷] 일론 머스크, 지드래곤 사이버트럭 영상 리트윗…K팝 제왕에 ‘하트’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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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코퍼레이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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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줄컷: 메이 머스크까지 리트윗…머스크家를 움직인 지디 사이버트럭

일론 머스크가 지드래곤에게 ‘하트’를 날렸다. 그것도 사이버트럭을 타고 등장하는 영상에 말이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가수 지드래곤이 사이버트럭을 타고 행사장에 도착한 영상을 리트윗하며 세계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영상은 엑스(X·구 트위터) 플랫폼에서 순식간에 100만 조회 수를 넘겨 지드래곤의 브랜드 파워를 다시금 실감하게 했다.

17일 지드래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에 따르면, 머스크는 ‘테슬라코노믹스’(Teslaconomics) 계정이 게시한 “K팝의 제왕 지드래곤이 사이버트럭을 타고 한국에 나타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지켜보라”는 글을 별다른 코멘트 없이 리트윗했다. 세계적인 기업인이 보인 이 반응에 글로벌 팬들도 들썩였다.

더 놀라운 건, 머스크의 어머니 메이 머스크도 같은 콘텐츠를 리트윗했다는 점이다. 메이 머스크는 지난 13일 ‘티씨메슬라’ 계정에 올라온 “지드래곤이 새롭게 디자인된 사이버트럭을 타고 행사장에 도착했다”는 글을 공유했다. 테슬라의 상징인 사이버트럭과 K팝 대표주자 지드래곤의 만남은 결국 머스크 모자의 타임라인을 동시에 장식했다.

● ‘지디 스타일’로 래핑된 사이버트럭…머스크도 주목
지드래곤은 13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피스마이너스원 프리미엄 하이볼 론칭 파티 – 더 시그널’ 행사에 직접 커스텀한 테슬라 사이버트럭을 타고 등장했다. 차량 전체에는 그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PEACEMINUSONE)의 로고가 감각적으로 래핑돼 있었고, 등장 자체가 하나의 퍼포먼스처럼 느껴졌다.

이날 그는 본인이 직접 디자인한 세 번째 아트워크 하이볼을 공개했으며, 자신이 명예이사장으로 활동 중인 저스피스 재단에 8억8000만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숫자 ‘8’은 지드래곤이 자주 사용하는 ‘무한대(∞)’를 의미하는 상징이다.

사이버트럭은 지드래곤과 처음 만난 사이가 아니다. 그는 지난해 11월 인천국제공항에 해당 차량을 타고 등장해 이미 한 차례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번에는 공식 행사장에서 더 정교하고 ‘지드래곤화’된 사이버트럭과 함께 나타나 또 한 번 시선을 끌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머스크 모자가 ‘K팝의 제왕’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글을 동시에 리트윗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지드래곤의 글로벌 위상을 실감케 한다”고 전했다. 테슬라와 K팝이 만났을 때 벌어지는 일, 그 중심에는 지드래곤이 있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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