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줄컷]일본도 ‘뷔 천하’…아이돌 랭킹 1위, 1위, 1위

8 hours ago 2

★1줄컷: 1위가 많아서 이제 0위도 만들어야 할 듯

일본 인기 랭킹을 보면 한 이름이 계속 보인다. 방탄소년단(BTS) 뷔. 전역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이미 일본 팬들 마음 속 순위는 ‘뷔 천하’다.

뷔는 6월 16일부터 22일까지 일본 인기 아이돌 랭킹 사이트 ‘네한’(NEHAN)에서 221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주 단위로 환산하면 무려 4년 넘게 정상의 자리를 지킨 셈이다. 같은 기간 한국 배우 인기 랭킹 사이트 ‘비한’(BIHAN)에서는 ‘20대 한국 배우’ 부문 217주 연속 1위를 달성했다. 배우도, 아이돌도 뷔가 1위다.

뷔의 독주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K-컬처 정보 플랫폼 ‘케이보드’(K-board)에서 집계하는 ‘K팝 아이돌 인기 랭킹’에서는 177주 연속 1위, ‘한국 드라마 남자 배우 총선거’, ‘꽃미남 선거’에서도 전 기간 1위를 싹쓸이했다.

K팝 전문 사이트 ‘케이팝 주스’(KPOP JUICE)도 뷔의 이름으로 도배됐다. 랭킹뿐 아니라 즐겨찾기 등록 수까지 1위를 기록하며 일본 내 ‘뷔 브랜드’의 탄탄함을 증명했다.
SNS 화제성도 빠질 수 없다. 뷔는 X(구 트위터), 일본 구글 트렌드에서도 K팝 아티스트 중 최다 언급량을 기록했다. 일본 언론은 뷔의 전역 소식을 집중 보도한 데 이어 근황 하나하나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6월 21일, 뷔가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사진은 ‘방탄소년단 뷔, 박서준과 심야 와인 데이트? 전역 후 근황 사진 화제’라는 제목으로 일본 라인뉴스 메인 페이지 톱에 올랐다.
이 기사에는 뷔의 전역 축하 모임을 비롯해, 피아니스트 조성진, 배우 박서준과 함께한 저녁, 박찬욱 감독과 함께 조성진 리사이틀을 관람한 모습 등 근황이 상세히 소개됐다. 뷔의 SNS는 단순 근황이 아니라 ‘하이퍼 뉴스’가 되는 중이다.

뷔의 음악도 일본에서 뜨겁다. 지난해 12월 발매한 ‘Winter Ahead(with Park Hyo Shin)’는 일본 아이돌챔프 재팬의 ‘K스타 차트 톱10’에서 6월 MVP에 올랐다. 해당 곡은 현재까지 총 6회 1위를 기록했으며, 뷔는 해당 차트에서만 통산 14번째 1위에 올랐다.

K팝 스타, 드라마 배우, 트렌드 선두주자. 어느 쪽으로 불러도 맞는 이름, 뷔. 지금 일본은 그 이름 하나로 랭킹이 움직이고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