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0만원에 사려던 주식, 150만원 됐는데 못 사”…반값 와도 손 놓은 개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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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생활 경제 “290만원에 사려던 주식, 150만원 됐는데 못 사”…반값 와도 손 놓은 개미들 업데이트 : 2026.07.29 09:46 닫기 Google 검색에서 매일경제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하이닉스, 끝없는 외인 매도 폭탄최고가 291만원서 150만원대 추락고점에 물린 개미들 “싸져도 못 사” 29일 SK하이닉스는 2%대로 상승 출발했지만 오전 9시40분 기준 약세로 돌아섰다. [뉴스1] 급락 후 소폭 반등 패턴을 반복하는 국내 증시에 개인 투자자들의 공포심이 커지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한 달여 만에 고점 대비 3000포인트 이상 증발하고, 불장의 상징과도 같던 SK하이닉스 주가가 반토막이 나면서 야외 흡연실만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29일 오전 9시30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보다 1만2000원(0.77%) 내린 153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5일 장중 291만7000원까지 치솟았던 주가는 불과 한 달 만에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특히 외국인은 지난 24일 약 97만주를 순매도한 데 이어 28일 182만주 넘게 물량을 쏟아내며 주가를 하루 14.65%나 끌어내렸다.예상치 못한 폭락에 개미 투자자들 사이에선 자조섞인 분석이 나온다. 한 주식 커뮤니티 투자자는 “과거 급등장 자체가 비정상적이었다”며 “오를 땐 못 느꼈지만 이익 차이가 나는 삼성전자 시총을 잠시 넘어선 것도 말이 안된다”고 지적했다.고점 대비 2배 가까이 싸졌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섣불리 매수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커뮤니티에는 “폭락 후 소폭 반등하는 전형적인 계단식 하락 패턴”이라며 추가 하락을 우려했다. 일부에선 “지금 낙폭이 너무 과하기 때문에 사야된다”는 주장도 나오지만 섣불리 추천하기 어렵다는 분위기다.포모로 인해 주식에 손을 댔다가 극심한 손실을 입은 사연도 많다. 한 투자자는 “주식을 아예 안 하다가 결국 ‘포모’가 왔고 5000만원을 반도체 대장주 두 종목에 질렀다”며 “욕심 내다가 강제로 장기투자자가 됐다”고 말했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 5억 이상 수익을 낸 직장인이 더 욕심을 냈다가 레버리지로 수익을 모두 날린 사례도 소개됐다. 개인 투자자들은 “미친 듯이 떨어지고 오르는 데 별다른 이유가 없어 너무 분하다”며 무력감을 호소했다.코스피 지수는 최근 전망하기 조차 힘든 추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2일 9114.55까지 올랐던 코스피는 이달 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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