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년 동안 단 한 주도 안 팔아”… AI 근처도 안 가고 잭팟 터뜨린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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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해외 주식 “38년 동안 단 한 주도 안 팔아”… AI 근처도 안 가고 잭팟 터뜨린 할아버지 업데이트 : 2026.07.29 10:16 닫기 버핏의 코카콜라 주가 사상 최고2분기 매출 133억달러, 전년비 7%↑제로슈거 인기에 가격 올려도 판매량 쑥버핏, 1988년 매입해 38년간 장기보유 워런 버핏은 항상 콜라를 입에 달고 살았다. [AP뉴시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38년째 단 한 주도 팔지 않은 코카콜라가 실적 전망 상향 발표에 주가가 하루 만에 5%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의 밸류에이션 부담에 글로벌 증시가 혼돈에 빠진 사이 안정적인 실적과 현금창출 능력을 갖춘 대표 소비재 기업이 건재를 과시한 것이다. 특히 코카콜라가 엔비디아·MS·아마존 등 일부 AI 대표 기술주보다 더 높은 밸류에이션을 인정받는 이례적인 현상마저 나타나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코카콜라는 전 거래일보다 5.0% 오른 88.2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9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AI 투자 확대에 따른 비용 부담과 고평가 논란으로 기술주의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안정적인 실적과 현금창출 능력을 갖춘 대표 소비재 기업으로 자금이 이동한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주가를 끌어올린 것은 시장 기대를 웃돈 실적이었다. 이날 코카콜라는 올해 2분기 매출이 133억7000만달러(약 19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고 밝혔다. 환율·인수합병 등의 영향을 제외한 유기적 매출은 6% 늘었고 영업이익은 9% 증가했다. 주당순이익(EPS)은 1.03달러로 16% 늘었으며,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조정 EPS도 0.97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을 웃돌았다.이번 실적에서 시장이 가장 높게 평가한 부분은 ‘가격’이 아닌 ‘판매량’이었다. 최근 글로벌 소비재 기업 상당수는 가격 인상을 통해 실적을 방어하고 있다. 그러나 코카콜라는 가격·제품 믹스 효과가 2% 증가한 데 그치지 않고 글로벌 판매량(Unit Case Volume)도 5% 늘었다. 가격을 올렸는데도 판매량이 증가했다는 의미로, 세계적인 브랜드 경쟁력과 가격 결정력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는 평가다.브랜드별로도 성장세가 뚜렷했다. 대표 브랜드인 ‘트레이드마크 코카콜라’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5% 증가했고, 코카콜라 제로슈거는 16% 증가해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 잡았다. 스포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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