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어린이날 비… 남부 중심 최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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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날을 맞은 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서울페스타 2024’ 행사장 어린이 놀이시설이 비가 쏟아지는 날씨에 취소 및 축소 운영되고 있다. 2024.5.5 뉴스1

어린이 날을 맞은 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서울페스타 2024’ 행사장 어린이 놀이시설이 비가 쏟아지는 날씨에 취소 및 축소 운영되고 있다. 2024.5.5 뉴스1
어린이날이자 부처님오신날인 5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20mm의 비가 예보됐다. 5일 비가 오면 3년 연속 비 오는 어린이날을 맞게 된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인천 경기 강원 5mm 미만, 충청 5mm 내외, 전라 경남 제주 5∼20mm, 경북 5∼10mm 등이다. 6일까지 전국적으로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날씨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5일 아침 최저기온은 5∼13도, 낮 최고기온은 16∼21도로 예보됐다.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대전 대구 21도, 광주 제주 20도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내륙을 중심으로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게 벌어지면서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대기 확산은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6일에도 기압골의 영향을 받으며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새벽부터 저녁까지, 중부지방에는 오후 한때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밤부터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며 차차 비가 그칠 것으로 보인다.

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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