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명 사퇴 청원 5일만에 종료?”…진종오·추미애, 국감서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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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지역 국정감사 “3만명 사퇴 청원 5일만에 종료?”…진종오·추미애, 국감서 설전 업데이트 : 2026.10.13 13:50 닫기 진종오 “사퇴 청원엔 직접 답변 안해”추미애 “정치적 판단 사항은 답변 제외” 추미애 경기도지사. 연합뉴스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사퇴를 요구하는 도민 청원에 3만명 넘게 동의했지만 경기도가 청원을 조기에 종료했다는 지적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은 추 지사에게 불리한 청원을 형식적으로 처리한 것 아니냐고 추궁했고, 추 지사는 관련 지침에 따른 정상적인 처리라고 반박했다.13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진 의원은 “지난 9월 11일 올라온 추 지사 사퇴 청원에 사흘 만에 1만명 이상이 동의했고 최종적으로 3만775명이 참여했다”며 청원 처리 과정에 문제를 제기했다.진 의원은 추 지사가 취임 후 첫 번째로 답변한 경기남부광역철도 청원과 사퇴 청원을 비교했다. 그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청원에는 도지사가 직접 이름을 밝히고 영상까지 촬영해 답변했지만 사퇴 청원에는 도지사 이름조차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지난 9월 14일 경기도 대변인 명의의 서면 브리핑과 사퇴 청원 답변을 화면에 띄운 뒤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똑같다”며 “대변인이 혼자 작성한 것이냐, 지사께서 승인한 것이냐”고 물었다.추 지사는 “당연히 제가 승인한다”고 답했다. 진 의원이 “도민들이 제기한 사퇴 청원에 이렇게 무성의하게 답변해도 되는 것이냐”고 재차 묻자 추 지사는 “무성의하다고 보지 않는다. 별도의 청원 처리 지침에 따른 것”이라고 반박했다.청원 종료 시점을 둘러싼 공방도 이어졌다. 진 의원은 “청원 기간이 10월 11일까지로 안내됐는데 5일 만에 답변 완료 처리되면서 추가 동의가 불가능해졌다”며 “청원을 일찍 끝낸 것도 지사께서 결정한 것이냐”고 따졌다.추 지사는 “그렇지 않다. 실무자들이 지침에 맞게 처리했을 것”이라고 답했다.이에 진 의원은 “도지사에게 불리할 수도 있는 청원을 실무자가 알아서 종료했다는 것이냐”며 “지사께서는 결정권자인 만큼 업무 지시를 정확히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추 지사는 “청원 처리 지침에 따르면 고도의 정치적 판단에 관한 사항은 답변 대상이 아니다”라며 “1만명 이상 동의하면 답변할 의무가 생기고 답변이 완료되면 해당 청원은 종료된다”고 설명했다.경기도의 재정위기 상황에서 업무추진비 삭감 비율이 적절했는지를 놓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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