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돌고돌아 하마평 없던 ‘임광현 카드’… 관리형 실장에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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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李, 체납세금 징수 등 林 거듭 칭찬… “훈식이 형 이상 해낼 것으로 믿어” 거론됐던 친명 한준호-중진은 불발 당정청 현안 조율할 ‘통솔력’ 시험대… 與 일각선 경기-성남라인 강화 우려 새로 온 비서실장, 떠나는 비서실장 임광현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오른쪽)이 14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임 실장은 “국민의 고단한 하루를 바꾸는 데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 실장의 임기는 15일부터 시작된다. 왼쪽은 강훈식 전 비서실장. 청와대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을 임명한 것을 두고 청와대와 여당에선 ‘관리형 체제’에 무게를 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강훈식 전 비서실장이 사의를 표명한 지 3주가 지나도록 후임 인선이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관료 출신의 실무형 참모를 이재명 정부 2기 청와대를 이끌 비서실장으로 깜짝 발탁한 것. 국정 기조 변화 대신 정책 실행력을 높여 국면을 돌파하겠다는 뜻이 담겼다는 해석이다. 다만 ‘검찰 개혁’과 후속 내각 인선 등 폭발력 강한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임 실장은 복잡한 당정청 관계를 조율해 나가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는 지적이다.● 李 “국회의원 버리고 열 일” 공개 칭찬 청와대는 이 대통령이 2기 국정 성과를 목표로 업무 능력에 초점을 둔 인선을 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이 능력 중심 인사를 표방한 만큼 국세청장을 하면서 보였던 성과를 높이 평가한 것”이라고 했다. 임 실장은 2024년 총선 당시 영입 인재로 발탁돼 비례대표 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에 이어 이 대통령이 당 대표 시절 직접 영입한 22대 비례대표 의원이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것. 이 대통령은 이날 X(옛 트위터)에 임 실장을 향해 “훈식이 형(강 전 비서실장)만큼 아니 그 이상을 해내실 것으로 믿고 기대한다”고 했다. 임 실장은 지난해 대선 캠프에서 정책본부 부본부장을 맡아 세제 공약을 설계했다. 또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국세청장으로 발탁돼 임기 중 체납 세금 15조 원을 징수하며 대통령의 신뢰를 받았다. 이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선박왕’으로 불리는 권혁 시도그룹 회장이 15년간 체납했던 약 4000억 원의 세금을 납부하기로 한 사례를 언급하면서 임 청장을 공개 칭찬하기도 했다. 올해 4월에도 X에 국세청의 해외 은닉재산 추적 활동을 두고 “국회의원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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