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상승세 못이은 이정후, 올스타 팬투표에서 순위권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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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올스타 팬투표에서 철저히 외면당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17일(한국시간) 공개한 올스타 팬투표 집계 결과, 이정후는 외야수 부문 20위 이내에 들지 못했다.

이정후는 4월까지 30경기에서 타율 0.319 출루율 0.375 장타율 0.526으로 뜨거운 활약 보여주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정후가 올스타 팬투표에서 철저히 외면당했다. 사진= Ron Chenoy-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이정후가 올스타 팬투표에서 철저히 외면당했다. 사진= Ron Chenoy-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그러나 5월 이후 40경기에서 타율 0.224 출루율 0.290 장타율 0.362 기록하며 4월만큼 뜨거운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그 결과 팬투표에서 외면당했다.

냉정히 말해 현재 성적이 ‘올스타급’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최악은 아니다.

이정후는 규정 타석 채운 내셔널리그 외야수 중 OPS(0.760) 14위, 최다안타(71개) 11위, 2루타(17개) 공동 3위, 3루타(5개) 2위에 올랐다.

이런 모습에도 팬투표 순위권에서 완전히 밀려난 것은 아쉬움이 남는 결과다.

샌프란시스코 선수들은 전반적으로 올스타 투표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외야수 중에는 엘리엇 라모스가 14만 206표로 18위에 오른 것이 유일하다.

나머지 포지션에서도 전반적으로 부진하다. 최다 득표 선수가 트레이드로 막 팀에 합류한 라파엘 데버스로 내셔널리그 지명타자 부문 2위에 올라 있다.

윌머 플로레스가 1루수 9위, 타일러 핏츠제럴드가 2루수 10위, 맷 채프먼이 3루수 8위에 랭크됐다.

[올랜도(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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