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모평 영어, 역대 3번째로 쉬워…1등급이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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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울산 중구 울산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1교시 수학영역 시험을 보고 있다. 2026.09.02 울산=뉴시스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에서 영어 영역 1등급 비율이 15.54%로 2018학년도부터 절대평가로 전환된 뒤 가장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역대 6, 9월 모의평가까지 따지면 3번째로 쉬웠다. 6월 모의평가 때 영어 1등급 비율(4.13%)과의 차이가 11%포인트 이상 벌어져 N수생(대학입시를 두 번 이상 치르는 수험생)이 크게 늘어난 상황을 반영하지 못해 난이도 조절에 실패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8일 ‘수능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수능 영어 영역 난이도 조절 실패로 올 6월 모의평가부터 교사 출제위원 비중을 늘렸다. 그럼에도 6월 모의평가 때는 영어 1등급 비율이 상대평가인 국어, 수학(각 5.38%, 4.83%) 영역보다 낮을 정도로 어렵게 출제됐다. 하지만 9월 모의평가에서는 1등급 비율이 영어 영역 15.54%로 국어(4.16%)와 수학(5.55%)에 비해 지나치게 쉬웠다.국어 영역은 표준점수 최고점이 144점으로 6월 모의평가(132점)보다 난이도가 크게 올라갔고 어려웠던 지난해 수능(147점)과 유사한 수준으로 분석됐다. 2022학년도 수능 이후 9월 모의평가 기준 가장 어려웠다. 만점자도 75명으로 6월 모의평가(3725명)의 50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수능(261명)과 비교해도 국어 영역 만점자는 크게 줄었다.수학 영역은 표준점수 최고점이 137점으로 2022학년도 이후 6, 9월 모의평가와 수능을 통틀어 두번째로 난이도가 낮았다. 올 6월 모의평가(138점), 지난해 수능(139점)보다도 다소 쉬웠다. 만점자는 2741명으로 6월 모의평가(1474명)와 지난해 수능(780명)보다 크게 증가했다.사회탐구 선택자가 늘어 2등급 이내 인원이 7만4804명으로 지난해 9월 수능 모의평가 대비 14.7%(9614명) 증가한 반면 과학탐구는 33.7%(1만994명) 감소한 2만1662명이었다.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9월 모의평가에서 영어 영역이 쉽게 출제됐다고 해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쉽게 충족할 수 있다고 안심해서는 안된다”며 “수능에서는 더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하고 마무리 학습을 해야 한다”고 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대학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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