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열풍·고유계정 운용 호조…운용사 2분기 순익 2.7조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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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국내 주식 ETF 열풍·고유계정 운용 호조…운용사 2분기 순익 2.7조 역대 최대 ETF 순자산 512조 석달새 42% 늘어전체 순익 최대에도 10곳 중 4곳 적자 양극화 심화금감원 “투자금 편중되고 단기매매·레버리지 등 위험 부각” [자료=금융감독원] 국내 증시 상승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확대에 힘입어 자산운용사들이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순이익을 거뒀다. 펀드 운용 규모가 크게 불어나 수수료 수익이 늘어난 데다 운용사들이 자기자본으로 투자하는 고유계정의 증권투자 실적도 크게 개선된 영향이다.1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2분기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국내 자산운용사 513곳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2조688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분기 1조4664억원보다 1조2226억원(83.4%)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 8555억원과 비교하면 214.3% 늘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영업이익도 크게 늘었다. 2분기 영업이익은 2조4195억원으로 전분기보다 78.9%,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7.5% 증가했다. 연율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전분기 31.1%에서 51.9%로 20.8%포인트 뛰었다.호실적의 한 축은 ETF를 중심으로 급성장한 펀드 시장이다. 2분기 자산운용사의 수수료수익은 2조607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7.7% 증가했다. 이 가운데 운용보수와 성과보수 등을 포함하는 펀드 관련 수수료가 2조326억원으로 39.1% 늘었고, 일임·자문 수수료도 5746억원으로 33.1% 증가했다.증시 강세에 운용사들의 고유계정 투자 실적도 개선됐다. 고유재산 운용 등을 통해 거둔 증권투자손익은 8297억원으로 전분기 3196억원보다 159.6% 급증했다. 증권투자이익이 5760억원에서 1조1360억원으로 97.2% 증가한 영향이다.운용자산도 큰 폭으로 불어났다. 6월 말 자산운용사의 전체 운용자산은 2777조5000억원으로 3월 말보다 421조8000억원(17.9%) 증가했다. 이 가운데 펀드 순자산은 1730조9000억원으로 16.1%, 투자일임 평가액은 1046조6000억원으로 20.9% 늘었다.특히 공모펀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공모펀드 순자산은 897조4000억원으로 석 달 만에 191조9000억원(27.2%) 증가했다. 같은 기간 ETF 순자산총액(NAV)은 360조7000억원에서 512조4000억원으로 42.1% 급증했다. 주식형 공모펀드 순자산도 264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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