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박 조코비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테니스의 ‘G.O.A.T’ 노박 조코비치(38)가 개인 통산 100승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조코비치가 불혹을 앞두고 우승에 도전한다.
조코비치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제네바 오픈 단식 8강에서 마테오 아르날디(39위)를 2-0(6-4 6-4)으로 완파했다.
노박 조코비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조코비치는 준결승에 안착했고, 캐머런 노리(90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ATP 250 대회인 만큼 노쇠한 조코비치에게도 충분히 우승 기회가 있을 전망.
조코비치는 이날 2세트 도중 오른쪽 무릎에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했으나, 결국 게임 스코어 1-4의 열세를 뒤집고 승리했다.
노박 조코비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앞서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 전까지 3연패를 당하며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이에 테니스 선수로는 이미 은퇴 시기가 지난 조코비치의 노쇠화가 언급됐다.
지난 1월 호주오픈 준결승에서 부상으로 기권했고, 지난달 몬테카를로와 마드리드 오픈에서는 모두 2회전에서 패하는 수모를 겪었다.
노박 조코비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조코비치는 역시 테니스의 G.O.A.T. 다웠다. 38세의 나이에도 ATP 250에서는 상대할 선수가 없는 것을 보여줬다.
만약 조코비치가 제네바 오픈에서 우승할 경우, 투어급 대회 100승을 달성한다. 이는 109회 지미 코너스와 103회 로저 페더러 이후 세 번째가 된다.
노박 조코비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코비치가 이 대회에 출전한 것은 프랑스오픈을 앞두고 컨디션 조절을 하기 위한 것. 프랑스오픈은 오는 26일부터 6월 9일까지 열린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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