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20일 5,781.20에 마감했다. 지난해 기준 최저점이었던 4월 9일(2,293) 이후 11개월만에 150% 넘게 급등한 수치다. 미국과 이란 사이 중동 전쟁이 벌어지기 전인 지난달 27일에는 장중 한때 6,347.41까지 올랐지만 전쟁이 발발하며 이번달 3일에는 7.24% 급락, 이튿날인 4일에는 12.96% 추가로 급락했다. 하지만 급락한지 이틀만인 5일에는 10% 가까이 다시 급등하며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다. 이후에도 코스피는 한동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전쟁 관련 발언이 나올 때마다 급등락을 반복했다. 8% 이상 급락 시 매매거래를 20분간 중단하는 서킷브레이커가 3거래일 간격으로 두차례나 발동되기도 했다.
이처럼 한국 증시가 큰 변동성을 보이자 한국형 공포지수인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중동 전쟁 발발 초기인 이달 5일 장중 81.99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한국 증시에 대해 시장 참여자들의 불안이 크게 커졌다는 의미다. VKOSPI는 현재까지도 50 아래로 내려오지 않고 있다. 미국의 투자분석 플랫폼인 구루포커스도 국내 주식 시장의 시가총액을 GDP로 나눈 ‘버핏지수’가 현재 208.21% 라며 시가총액이 GDP의 갑절을 넘은 한국 주식시장이 매우 고평가된 상태라고 언급했다. 통상 버핏 지수는 100%를 넘으면 고평가, 120% 이상을 과열로 판단한다.
다만 이러한 상황은 중동 전쟁 관련한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이며 한국 증시 자체는 오히려 저평가되어있다고 보는 전문가들도 다수다. 특히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아직은 유효한만큼 코스피의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주식시장은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여전히 저평가 구간에 위치한다”고 분석했다.최미송 기자 cm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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